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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방학숙제


BY 학부모 2003-01-21

초등 1학년을 둔 학부모입니다. 그 놈의 방학 숙제 때문에 머리가 아프네요. 우리애가 학교에 방학숙제로 낸다고 선생님께 검사 받은 내용인데, 견학문 3곳, 만들기 3가지 ,그리기 3가지정도, 2학년 예습문제집 1권,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림일기, 한자쓰기를 한다고 했는데,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니다 싶겠지만, 전 너무 괴롭습니다.한 예로 견학문을 적을려면 직접가서 사진도 찍고,또 내용도 정리해서 집에서 견학문을 적어야 하는데, 날씨도 춥고, 아직 아기가 있어서 애를 업고 지하철을 타고 힘들게 견학장소에 가고, 갖다와서는 내용도 정리해줘야 하기 때문에 너무 짜증이 납니다.만들기도 신경쓰여요. 여름 방학때 애들이 해온 만들기를 보니까 다들 만만치 않게 해 왔던데 도저히 머리속으론 생각이 나질 않으니... 그림 일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애도 짜증내고. 한자 쓰기도 너무 어려운 글을 적어오라고 숙제를 내줘서 그림 그리듯이 어렵게 겨우 한자 적고.
그나마 견학은 2곳은 갖다 왔는데, 또 어디로 가야할지...
만들기도 하나 밖에 못했고, 그리기도 마찬가지인데...
거기다가 학습지도 풀어야 하는데, 방학이 너무 짧은 것 같네요. 아직 어려서 엄마가 많이 신경을 써 줘야 하니 더 걱정이네요. 나만 이런가요. 숙제 좀 없었으면 하네요. 근데, 학교에서는 방학 과제를 열심히하는 학생에게 상을 준다고 하니 애는 상을 받고 싶어 안달이고, 난 나대로 짜증나고...아휴,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