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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먹으면 화장품 묻혀오는 남편


BY 어쩌나 2003-01-21

우리 아저씨는 술을 먹고 들어올때 여자화장품을 묻히고 들어 올때가 많답니다. 며칠전에는 아예 떡칠을 했더라구요. 더럽고 추하다는 생각에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신혼때부터 그랬습니다. 무수히 그랬습니다. 그런데 늘 딱 잡아뗍니다. 자기는 그런델 아예 가지도 않는다구요. 그리고 자기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구요. 립스틱 자국은 인주가 묻어 그렇다 하고 분 자국은 먼지가 묻은 거라며 극구 부인을 하며 사람을 의심한다며 오히려 자기가 더 화를냈지요. 늘 그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소리도 못하더군요. 너무도 선명한 자국때문에 발뺌을 할수도 없었나 봅니다. 다시는 이런꼴 보지 못하겠어서 와이셔츠 ,조끼, 바지 화장품이 묻어 있는 옷 들을 모조리 가위로 잘라 버렸습니다.그런데 본인은 정말 기억이 안나는척 하는지 아님 필름이 끊겨 기억을 못하는지 자기는 모른다는 표정만 짓고 있습니다. 사람 환장하게요. 다른 댁은 어떠신가요?.저 같은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이제는 한계가 온듯 합니다.한두번이라야 참지요. 버르장머리를 싹 뜯어 고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