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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합니다, 너무


BY 싱숭생숭 2003-01-23

괜찮다 괜찮다 이렇게 좋은 신랑이 어디있나 하다가도
저도 사람인지라 어쩔수 없네요
결혼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전세금 천오백만원에
이제 적금 들기 시작해서 적금통장에 있는돈 백오십...
전재산입니다.
곧 아기도 나올텐데 들어갈때는 많고 수입은 고정되어있고
2천2백 전세로 시작했는데 빚이 있어서 700빼서 갚고
열심히 옷한벌 안사고 미용실한번 안가고
아끼며 살았는데 하루하루 제자리네요
친구가 이번에 결혼을 하는데 9천만원짜리 전세 들어간다네요
눈물이 납니다
안그래야지 하다가도 어쩔수 없는 맘이네요 지금
아침부터 넘 우울해서
지금으로 봐선 우리가 9천만원까지 갈려면 10년은 걸릴꺼 같구...
속상합니다.
착한신랑 만난거 복이지만 속상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