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입니다 딸만 둘이죠.맏이라서 아들도 낳아야 합니다.
며칠전 시집에 갔더니,시누아이(아들)가 심심해 하니,어머님그러시더군요.자가 놀 친구가 없어 저래 심심해하네.머슴아가 없어 안그러나
저보고 하시는 말씀이죠.
홀어머니이신 우리 시엄니는 아들과 같이 살고 싶어합니다.
물론 결혼전에는 엄니 힘떨어지실때 모시기로했죠.
저는 몰라도 너무 몰라 결혼해서 맏며느리가 어떤건지,홀시엄니가 왜
어려운지, 시댁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도 힘든건지, 진짜 뭘 몰라도 너무 모르고 결혼했죠 남편하나 믿고.....
그땐 엄마 말도 잘들리지 않았고 잘이해할수도 없었죠.경험하지 못한일이라.....
살아보니 다들 잘 아시겠지만,경제적인 문제부터해서 저의 마음을 조여왔죠.정말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제가 선택한 일이고
아이까지 생기니, 점점 포기하는 맘으로 저자신 추스르며 하루하루
살아가게 ?瑩嗤?.......이젠 남편까지도 이유없이 밉고 보기가 싫네요
진짜 기댈 언덕도 없고 제 자신 능력도 없으니 답답한 마음뿐
1월까지 다니는 직장그만두시고 그냥 집에서 쉬셔야 겠데요
그렇다고 아들이 능력이 대단해 생활비 넉넉히 줄 형편도 아닌데
무조건 이제 쉬셔야 겠데요. 그말씀이 뭘까요?
남편은 대학때 부터는 집에 돈문제로 손 한번 벌린적 없이(지금의 전세)까지 착하게 살아왔고 저역시 신혼초부터 김치, 밑반찬하나까지
다 친정엄마가 해주시는걸로 먹었고 엄니께는 김치하나 못먹어봤스미다 대신 용돈은 시엄니께 꼬박꼬박 드렸고 뭐든 시집이라고 또 아들이
같이 못모시니까 해서 풍족하게 해드렸지만,으레히 어른이라고 받는것에만 익숙해져 있지 본인이 베풀줄은 모르시죠.
또 언제나 없다는 얘기밖에 안하십니다
저희 친정과도 너무 비교가되고 옛날이야기만 하시는 엄니와는 세대차이도 엄청느끼죠
그런 상황에서 아들도 은근히 바라고 엄니도 이젠 날 니들이 먹여살려라하는데 진짜 참 곤란하네요.
전 정말 그럴 능력도 안되고 무엇보다 표현력 부족한 제가 할말 다하고 사시는 엄니하고 살생각을 하니 답답한 마음 뿐이네요.
꼭 같이 살아야 효도인가요. 엄니도 좋고 저희도 좋을 방법없을까요?
두서없이 썼네요.님들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