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29살의 주부예요. 아컴에서 항상 글만 읽다가 제 신세타령좀 하려구요.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 남편이죠.
1.전 결혼도 못하고 7년째 살고 있습니다.남편이랑 9살차이나구요.남편이 돈이 없어서 그냥 혼이신고만 하구서 살았죠.집없을돈도 없어서 제가모은돈1000만원이랑 시댁에서 500보태줘서 월세 살았죠.지금까지도 월쎄 삽니다.시댁도 잘 살지가 못해서요.애가 둘있구요.돈 좀 모으고 결혼하려고 했으나 IMF터져서 다 까먹구요.결혼도 못하구 여지꺼 허덕이고 살고 있죠. 빛때문에..돈 없어도 식이라도 올리고 살걸 후회스러워요.지금 큰애가 이제7살인데 왜 엄마 아빠는 결혼사진이 없네요.할말이 없더군요.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빛이 만아서 힘들것 같구요.참 서글퍼요.
2.남편에 대해서 애기좀 할께요.한마디로 개 막나니에요.
처음엔 만날쓸때 남자에 대해서 잘 몰랐을대 잘 해주더라구요.거기에 혹 넘어가서 돈 없는 남편 돈 이야 벌면 되지하구 그냥 살았죠.한마디로 너무 순진했어요.살다보니 사랑은 잠시일뿐 살아가는데 돈이 중요 하더군요.절실하게 말이예요...
남편이란 사람 지위에 사람없고 지아래 사람없어요.홀어머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버릇이 없어요.부모님 공경할줄도 모르고 지만 잘났고 술먹으면 개막나니고요.몰랐는데 살다보니 그렇더라구요.
3.신혼초에는 남편이 무서워 네네 하고 살았고 시댁에서는 저만 참으라고 하구요 원래 성격이 그러니 어쩌갰냐구요.
남편 때문에 두번이나 자살기도 했구요.제 손목엔 자국이 두개나 있죠.술마시면 핸드폰 부시기 물건 던지기 욕은 기본이구요 안 들어본 욕이 없어요. 두번이나 맞았구요.
애들도 아빠 술먹고오는날은 무서워서 빨리 자요.아빠 눈치만 살살봐요.지금까지도요.
그놈에 술때문에 경찰서예도 몇번 갖다오구요.한번은 술먹고 혼자사시는 장모한테가서 술주정해서 엄마 쓰러지셔서 병원에 실려가고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지만 잘났다고 죄송하다는 소리 한마디없구요.
지가 잘못해도 미안하다는 소리 전혀 안하고 돼려 승질부리구 시댁에서도 포기했어요.친정에서도 시댁에서는 저 한테 안말 못하시죠
아들이 그 모양이니...
4.애기 가져슬때도 뭐 먹고 싶다하면 니가가서 사먹어라.한번 사다 준적 없고 그 놈에 술때문에 임신중이었을때는 항상 속상하고 무서워서 매일 같이 울었고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 눈물이 많아요.
IMF때 시댁에 친정에 언쳐 살았고 거의 친정 엄마가 먹여 살렸죠.
남편 부모님한테 고마운줄 전혀 모르고 혼자사시는 엄마 망나니같은 사위 만나 마음 고생하시구요 엄마도 착하셔서 사위한테 한마디 못하시구요.항상 엄마한테 죄송한 마음밖에 없죠.
형님내도 먹고 살기 바빠서 신경안쓰고요.
항상 일 먼저 저지르고 나 한테 말하고 나이어리다고 무시하는지
대화도 없고 신혼때 애아빠 카드가 없어 저 있는 카드달라구해서 주었고 그랫더니 카드빛갚는라구 허덕이구 다 갚으니 정신 못차리구 또 몰래 만들어서 빛지구요.
5.잠자리도 둘째애 낳고 몇달에 한번쯤하고 2년 전부터는 아에안하죠. 제가 이런사람과 잠자리하기도 싫구요.
남편때문에 정신과에도 가보고 저 속상하면 참는 성격이라 가슴에 속병이 쌓일때로 쌓였구요.술먹은 다음날은 일안나가구 부부싸움하면 일안나가고 일나가서 지 마음에 안드면 안나가구 또 몇달 전에 상이도 없이 차사고 차 사니 술은 덜 먹더군요 근데 외박이 잤더군요.전화도 없어요 집에 몇일 외박하고 들어와요.아무러치도 않은듯이요.
전화도 집에는 잘안해요 기분앙좋으면 핸드폰도 몇칠씩안받구
지금도 집나간지 두달됐는데 전화한통 없어요.
수소문해서 알아보니 중국에 일하려갔다네요.제 남편 목수거든요.
친구들한테는 연락하나보던데 집에는 전화 한통 없어요.
핸드폰으로 전화해봐도 안 받구요.
6.남편에 대해서 더 말하자면 한도 끗도 없어요. 정말 남편이란 사람 성격이 이상해요.가정은 왜 꾸몇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예요.이러고도 제가 사는 이유는 애들 때문이예요.이혼하면 애들이 불쌍하잖아요. 애들도 아빠 무서워하는데 엄마가 없으면 더 하겠죠.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참 용하다구 자기같은면 벌써 이혼했을거라구요.그러구 어떻게 사냐구요.앞으로도 이런 남편과 어떻게 살아야 할찌 정말 모르겠어요.이러거 사는 내 인생이 참 불쌍하네요..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조언이나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신다면 정말 고맙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