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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잘못인가여...


BY 소나무 2003-01-24

지금 정말 대판했슴다.
제가 잘못된건지...

님들의 얘길 듣고파서여...

언니네가 친정부모님들과동생 같이 군산에 사시거든여...

저흰 김천이구여...

엄마가 갓바위가 가 보고 싶으시다 해서 얘기 했더니 오시라 해서 낼 언니네랑 다 같이 온다고 하더군여...
조금전에 날씨가 일요일날 눈이 많이 온다 해서 못오실것 같다구...

그랬더니 울 신랑 ! 난리난리 합니다.

약속을 했으면 눈이 오든 와야지 안온다구...

항상 울 친정집에 대해선 쌍심질입니다.

친정집엘 가도 항상 맘 편히 못해주고, 좌불안석으로 있다가 옴니다.
울 친정 식구들이 와도 그렇고...
술마시고 늦게 오거나 아예 연락도 안하고 안오고..
정말 왕 짜증 납니다.

언니네는 정말 쌈 한번 안 하고 얼마나 다정하게 사는지...

아가씨들이 대구에 사는데 간혹가다가 전화해서 집에 데려다 달라하면 (친정 (나한테는 시댁)은 대구에서 2시간 가야함) 김천에서 대구가서 거기서 다시 친정... 이렇게 갑자기 우리 계획했던 주말 스케줄을 다 버리고 갑니다.

그러면서 우리 친정일에는 저렇게 쌍심질을 켜니...
주말을 망치게 생겨다네여...

그래서 제가 안오면 기냥 우리식구들끼리 날씨에 따라서 움직이면 되는거 아니냐구 하는데도 매번 그런다는둥....

절대 안그러거든여...

자기 집에서 누가 자기가 계획된대로 안 움직이면 그때 당시 잠깐 중얼거리고 말면서...

정말 왕 짜증 납니다.

정말 자기중심적인 사람입니다.

열불이 나서 뚜껑이 팍팍 열리네여...

이렇게 화내는 저보고 친정 식구들일이라고 그런다네여...

그래서 마직막으로 제가 한마디 했져
"아가씨들 그래도 큰소리 안나는게 내가 암말 안하니까 큰소리 안나는거구... 울 집일은 더 크게 화를 내는 당신때문에 더 심각 해 지는거라구... "

화를낸제 잘못과 날씨때문에 못 오겠다는 저의 집이 잘못된걸까여 ?
아님 그거에 대해서 일 크게 확되 하는 신랑이 잘못인가여...

이런저런 일들이 자꾸 겹치니 정말 답답합니다...

술때문에도 열받게 해서 소화도 안되게 하더니만
정말 별거 아닌거 가지고(제 생각엔) 저렇게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님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누구의 잘못인지 어찌 해야 되는지...

즐거운 주말 보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