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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부때문에 시댁가기 싫다.


BY 명절 싫다. 2003-01-24

이번에 시댁가면 또 시부난리난리 칠거 뻔하기에 시댁가기 싫네요.
머리가 맘에 안든다.
옷이 맘에 안든다.
가방이 맘에 안든다.
도대체 시부란 사람에게 뭐가 맘에 드는지 모르지만...
다른 시부들도 그런가요?
며느리가 머리를 파마를 했으면 파마했다고 난리치고, 거기서 끝나면 그래도 양호하죠. 다른 동서와 비교해서 '저 동서처럼 해라'라고 하니... 제가 동서나 따라갈려고 시집갔나요.
저의 웃긴 시부... 머리 핀하는 꼴도 못봅니다. 그냥 뒤로 한가닥으로 묶으라고 합니다. 언젠가는 뒤로 핀 찔렀다고 돈 주면서 머리 묶는거(곱창) 사라고 하대요. 기가 막혀서.
거기서 끝나면 그래도 양호하죠.
얼마전에는 가방가지고 시비입니다. 가방을 뒤로 매는 것을 하면 뒤로 매는 것 했다고 난리치고. 시모한테 가방사주라고 했나봅니다. 그런데 시모 가방사주기 싫다고 돈받아서 호주머니에 넣고는... 저 시댁갈때마다 제 가방 시부 눈에 안띄이게 감추니라고 바쁩니다.

이번 명절날은 또 뭐가지고 시비일지 참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