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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BY 휘발유 2003-01-25

울 신랑은 올해 39, 난 34.

어젯밤에 난 열심히 인어아가씨 보구있는데 뒤에서 꼼지락대더니 바짝 선 그것으로 쿡쿡 찌른다.
아 진짜 짜증...

한창 재밌고만.
짜증도 못내고 가만히 있었더니 나도 좋아하는걸로 착각하고 아예 본격적인 자세 돌입.

인어아가씨 몇컷 돌기도 전에....상황종료!!

전혀 물기없던 내것은 진짜 쓰리고 아픈데 신랑은 잡고 화장실직행.

아, 이로써 월말결재는 끝났다.

우리부부는 한달에 한번한다.
생리 끝나고 이틀 후에 기념으로.

화장실 갔다온 신랑 내눈치 좀 살피더니 허벅지 바로 아랫부분을 보여준다.
봐봐, 여기 상처땜에 아파..
가만히 살펴보니 울긋불긋 여드름마냥 톡톡 불거져있는게 대여섯개정도 나 있다.
이것땜에 그거 잘 안할려고...
참...
허참..
암만 봐도 지가 대따 긁어서 난 상처같은데, 추운데 있다가 따뜻한데 가면 갑자기 피부가 가려운거.

굉장히 아픈표정 짓길래 그래, 약발라야겠다. 하고 연고찾아서 옴팍 문질러줬다.

허 참..
울 부부 벌써 그렇게 됐나.
아니 울 신랑 벌써 그나이 됐나.

누가 뭐라 했냐고.
한달에 한번 하는거 나도 좋다 이거야.
것도 도둑모냥 뒤에서 갑자기 몇번 찔르고 도망가는거 하루이틀이냐고..
찬스에 강하다고 내가 딴데 한눈판 사이 고걸 노리고 자기 욕구만 채우고 자크 딱 닫아버리는거 나도 진작에 손뼉 딱딱 쳐불었다고.

근데,
왜 이제와서 새삼 말같지도 않는 변명 늘어놓냐고.


이젠 월말결재도 무섭단 얘긴가?

참...
언놈이 울 부부보고 겉궁합보다 속궁합이 기가맥히다고 했냐.

기가맥힌 궁합이 이런거냐고요~~

다른 님들은 어쩐지 진짜 궁금하다.
난 신랑과 할려면 머릿속으로 온갖것 상상해야 쫌 맘이 선다.

다른 님들은 신랑의 애무만으로 뿅가나?
난 야한영화의 야한 장면을 머릿속에 열심히 그려야 문이 열리는데..

나도 불과 한달전인 작년까지만 해도 안그랬다고.
나도 생리 전후로 쫌 땡기고 그랬는데
이젠 전혀 아니올시다야.

그러니 넘 그렇게 쪼그라들고 글지마.
그리고 변명같잖은 변명 늘어놔 마누라 악마로 만들지 말라고.
난 아직 문턱도 못가봤는데
잡고 화장실부터 뛰가는 뒷모습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 그대는 알랑가.

아, 울 부부도 벌써 그나이가 됐다니..

난 이래서 긴긴 겨울밤이 싫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