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넌 맨날 집에 오면 퉁퉁 부은듯한 모습에 짜증섞인 표정.
원래 성격이려니 하구 나까지 변해갔지.
너를 위해 접었던 나의 모든것들.
너 위주로만 지내온 나를 바꾸고 싶어.
아침에 업무전화라서 당당하다는듯이 너 여직원에게 전화 하던 목소리.난 니가 그런 말씨에 목소리를 내는 인간인줄 첨 알았다.
부드럽고 자상하고 상냥한 목소리.
언제나 나에겐 명령조와 때때로 자기의 이익에 따라서 변하던 너의 가치관. 깐죽거리던 말투...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루 넌 이중적이야.
나 아직 애 10년 키우느라 능력없어. 빡빡한 살림살이에 모아논 비상금도 너 차 뺄때 다 보?잖아.근데도 난 운전미숙이라는 핑게로
하루도 차를 놓고 가지 않더라.애들데리고 택시가 않잡혀서 30분도 넘게 서있고 비맞고 눈맞고 둘을 안고 업고 했던일들..나만 알겠지.
시집에 10년을 한달도 거르지 않고 보내던 생활비. 도저히 같이 살다간 내가 지레 죽을거 같아 선택했던 분가.그때 전세금 보테주신거 갚는다 생각하고 경조사엔 10만원,달달이 20만원,가면 쌀도 사드리고
내 나름데로 했어.이젠 정말 꼴도 보기싫어진다.
넌 왜 그러니...니가 못난것 없구 나만 부족해 보이니?
결혼하고 왜 내가 명상이니 긍정적인 사고 방식이니 마인드 컨드롤이니 이런 책들만 보게 돼는줄 아니? 이젠 지쳤다.
나만 잘 참으면 돼는줄 알았어.
어느날 니 카드 명세서를 회사로 가게 해놓고 이사를 자주 당겨서 옮기기 불편할까봐 라고 핑게 댄거 기억하니?
내가 확인해본결과 수많은 음식점과 호텔숙박...
난 쓰러져서 죽는줄 알았지.
넌 그게 나의 의심병인양 몰아부치고...
그래...그때부터 난 살아도 산게 아니야.
모든걸 버리고 주위시람을 등지고 택했던 너가,,,날 배신했으니깐.
넌 아마 제 3자가 지켜본다면 나만 나쁘게 만들수 있는사람이야.
맘에는 없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의무적인 태도.
이젠 너가 제시간에 퇴근하고 밥을 먹으러 오면
난 덜컥 겁이나...무서워. 속으로 무슨생각을 하고 저러는걸까?
가식적인 사람을 자꾸 보면 정말 두려워져.
무슨 생각에 저러는지 알수가 없으니.
단순한척 베이스를 깔고 속으로 자기정당화를 하려나봐.
그래 이젠 맏음이 없는 생활,,,난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
내 아이들이지만 진짜 예뻐. 어쩌지 나도 속으로 이혼을 대비해서
할껄 다 해놔야 하나? 사람은 상대에 따라서 변하는데.
맘에 안드는 사람과 몸을 섞고 밥을 섞고 생활을 섞는게 너무 힘겨워.
이젠 정말 이런 가식적이고 애정결핍인 생활 접고 싶다.
너도 마찮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