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5살 결혼 8년차.. 남편 40 딸둘..8살6살..
지금 남편과 싸우던중 남편의 폭력으로 경찰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다녀온길이죠..
결혼할땐 좋다고 오장육부까지 다 빼줄것 처럼 그러더니
아파트도 있는줄 알았는데..그것도 자기게 아니고 형거고
결혼할때 전세로 시작을 했는데 그것도 곗돈타서 얻은전세고
결혼해서 갚아가기 시작했고..
큰형집사는데 돈 천만원도와주고는 그것도 나모르게 곗돈타서 도와주고 결혼하자마자 갚기시작했고..
그러면서 속았다는 생각 많이 들었지요..
그래도 놀음한것 아니고 계집질한거 아니니 참자..했지만
돈문제만 나오면 그일로 싸우기 시작했고 큰동서와도 싸우고 껄끄러운 관계로 지낸지 5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결혼3년만에 작은애를 낳은지 돌이 안되었을무렵 부부싸움끝에 폭력이 시작 됐는데..갈수록 자기 비위만 건드렸다하면
때릴 폼을 잡더군요..
그러더니 강도가 더 세지면 세졌지 덜하진 않을것 같더라구요..
오늘맞기 전에는 한 1년 전쯤 엄청 사람이 맞다가 죽을 수도 있구나 라는걸 느꼈고 ..내가 대들거나 비위를 안상하게하면 그냥 괜찮으니까
애들때문에 사회적으로 이혼녀라고 낙인찍힐까봐..나도 어릴때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셔 아빠없이 컸는데 애들도 아빠없이 크는게 싫어
참고 살았는데..
이젠 결정을 내려야 할것 같습니다..
가정에는 소홀하고 항상 남만 배려하고 애들하고 나한테는 관심도 없는 남편..
그냥 돈벌어주는 사람이고 기둥이고..그것뿐인데..
술을 못먹는 사람이라 맨정신에 폭력을 행사하는데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내 바가지 듣는소리가 싫으면 잠깐 혼자나가서 바람이라도 쐬면 되는데 맨정신에 애들이 보는 앞에서 그런 폭력을 쓰는 남편 용서가 안됩니다..
이젠 애들때문에 사는것이 아니라 애들때문에라도 이혼을 해야 겠습니다..
예전에 그래도 좋아지겠지 했는데..이젠 미운정도 없습니다..
이상하게 눈물도 안나데요..저희 큰언니한테 전화해서 큰언니가 왔는데도 때리더군요..큰언니까지요..
보증도 나몰래서서 지금 신용불량자로 올라있고..
항상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거짓말도 너무 잘합니다..
물론 잘할땐 처자식한테 잘할때도 있지요..자기 기분좋을때
하지만 작은 부부싸움으로 폭력을 행사하는남편..
그러다 나이들어 골병이라도 들면 나만 손해란 생각듭니다..
힘으로 사람을 다스리려고 한다면 남편이라는 사람 나한테 맞아서
죽고도 남았을겁니다..내가 힘이 더세다면요..
그만큼 결혼생활동안 나보다도 잘못한일이 많으니까요..
이젠 벗어나렵니다..
경제적 능력이 없어 애들땜에 사회적인 눈땜에..그럭저럭 그냥
살려고 했는데..
이젠 그러지 않을 겁니다..
당당해 질거예요..
이사람이 가족에게 한거라곤 돈벌어오는것..그것뿐이였으니
돈은 내가 벌면 되고 혼자서도 애둘 떳떳히 키우면서
잘 살겁니다..
애들한테도 당당하게 살라고 가르칠거예요..
이혼할생각을 하니 너무 홀가분합니다..
화도 안나고 미운정도 없고..그냥 담담합니다..
애들 학원 2군데 보낼거 1군데 보내고..좀 줄이면서
당당하게 살겁니다..
자유로워 질생각을 하니 너무너무 홀가분하군요..
내일은 일요일이니 월요일에 이혼서류 띄러 갈생각입니다,
엄마 언니들 걱정 많이 하는데요..
잘 사는 모습 보여 줄겁니다..
경찰서에서 돌아와서 혼자서 밥한공기 다 먹었습니다..
예전에 남편과 싸우면 물한모금도 못마셨는데
이혼결심을하고서 밥한공기를 다먹었으니
세월이 사람을 이렇게 변하게 만드나 봅니다..
저 잘살수 있겠지요???
미안하다고 무릎을 꿇고 빌어도 눈하나 깜짝 안할거예요.
때가 늦은거 같거든요..
이젊은 나이에 남편에게 폭력으로 맞으면서 늙어서 골병드느니
혼자서 힘은들겠지만 애둘 열심히 키우면서 사는게 나을것 같단 생각 이예요..
저 잘살겁니다..
그리고 집안 가풍도 무시를 못한다는말 실감납니다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어머니를 그렇게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남자형제들만 있는데 거의다가 똑같구요..
정말 두딸들을 나중에 어찌 결혼을 시킬지 막막합니다.
능력을 키워놓고 절대 결혼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