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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소음에 대해 내린 결정..


BY 이거원 2003-01-27

여긴 좁은 평수의 아파트인데 이사와서 한달 정도가 지나니 웬갖 잡소리가 다나는 것이다
애가 뛰는 소리가 매일 들리길래 윗집에 애가 한명정도 있나보다 했었다
어느날...우리 아래층 아저씨가 우리 애가 가만히 앉아서 놀고 있는데 올라와서는 애가 너무 뛰는거 아니냐고 화를 버럭 내셨다
윗층에서 애들 뛰는 소리가 좀 심하게 났다고 그랬더니 윗집으로 올라가셨다
근데 윗집에는 신혼부부만 살지 애는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윗집으로 올라 갔더니 애들 몇명이 토요일이라 놀러 왔는지 아이들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었다
인터폰으로 애들이 시끄럽게 뛴다고 말하고 그 아저씨는 내려갔다
........
그아저씨는 10층 사람이고..그 아이들이 뛴층은 13층이다
사실..그 아저씨 부인이 쌍동이를 임신해 있고 딸아이가 이사오자마자 어린이집에서 팔이 부러져 왔다고 한다
그래서 상당히 예민해 있는거 같았다
그 아저씨의 예민함때문에 13층 소음이 우리집과 아래층인 10층까지 전달되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와...
무슨 이런 아파트가 다있나 그래
우린 그래도 전세 살아서 좀있다 이사할 수 있지만 그 아저씨 멋도 모르고 시골서 단독살다가 이아파트 사가지고 왔단다
쌍동이 임신중인 아줌마보다 3배는 더 예민한 거 같았다
우리는 꼼짝 마라다 그 아저씨 바로 위층에 살고 있으니..
근데..
그 아저씨는 앞으로 쌍동이 태어나면 어떻게 하려고 그렇게 예민해 있는건지..
쌍동이 키우는거 장난이 아니라는데 참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