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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을....


BY 바다 2003-01-28

한달남았네 보름남았네 하던 명절이 이제 코앞에와있다
명절이면 일에치어 몸도마음도 엉망진창이다

동서가 둘있지만 있으나마나 둘째는 직장다니고 (백화점)
막내는 일하기싫어 짜증만 얼굴에가득

둘째네 아이들 과 시동생 미리부터와 집안은 난장판이고
시어른 밥세끼꼬박 다차려야하고 아이들 치닥거리에 혼자서 동동거리며 음식준비는 밤?n게까지한다 (시엄니왕비시다)

차라리 도와주지 못할바엔 아이들만이라도 나중에 같이 왔으면좋겠다
동서들은 시댁근처에산다 명절이나 어른들 생신때 늘 이렇게 바쁜거알면서 일할사람도 없는거알면서 아이들은 미리보낸다

철딱서니없는 막내는 자기애들만 끼고앉아 tv만 보고
뭘좀시키면 애들하고 놀것 다놀고 tv볼것 다보고 속터져서 아휴~~~~

어떤년은 돈번다고 설 전날밤 10시나오고
어떤년은 애들만끼고있고
또어떤년은 발바닥이 땡기도록 일을 해도 끝도없고

나는 맏며늘이라 똑같이 직장을 다녀도 어른들 생신때 휴가를 내야한다 둘째는 밤늦게까지 일하고 음식다해놓으면 9시나되서온다

그리고 일년에 두번 주는 용돈 일년에 네번 고기사오는거
그게 전부 시어머니 어쩌냐 고생해서 번돈 고기값으로 다썼겠단다
고기 LA갈비 5만원어치...

달달이 생활비에 명절생신 비용 다혼자하는데 그런나는 뭐냐고요
어쩌다 주는 둘째며늘돈 일년에 40만원
고기값 일년에 4번 20만원 토탈 60만원이다
어느댁엔 명절음식값 동서들 같이부담한다지요 우리집 난리난다

우리 하달에 30만원 일년이면 360만원 생신때 명절때 음식.용돈
별도로하구 이렇게
행사때마다100만원씩 일년이면400 토탈 760만원쓴다
이런 우리는 당연하게생각한다

그리고 친구분아들 이야기하신다 해외여행 보내준이야기
넓은집사준이야기 그집 자식들 그부모가 해줄만큼 해준걸로안다
우린 맨주먹으로 시작했다 월세부터

난 이번 설부터 변한내모습을 보여주려한다
용돈도 5만원씩드리고 생활비도 20만원씩만 드리려한다
그리고 음식도 조금만하기로 작정을 했다

음식도 우리 집에서 혼자 조용히해서 갈거다 울신랑 잘꼬셔서
전도 붙여달라고하고 30일부터 휴무지만
음식해서 31날가자고 이야기 해야하는데 잘따라줄지
남편은 부모가 넘많은걸바라니까 날이해하지만 언제나 부모에겐 효자다
어떻게 설득하죠 어떻게꼬득일방법???????

오늘 시장은 다봐놓았는데 남편은 10시나되면오는데
막상이야기 하려니 걱정되네요
기분좋은 소리하지않겠지만 그래도 밀고나가야하겠지요
여러분에의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