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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속상한 내 맘이 풀릴지


BY ... 2003-01-28

전 결혼 8년된 맏며느리 이자 연년생 엄마 예요
첫애 낳기 바로 전 까지 맞벌이 했구 큰 아이에 이어 동생을 빨리 보는 바람에 일 할 엄두를 내지 못하구 있어요
시댁엔 명절에 제사에 어버이날에 생신에 그외에도 한달에 한번정도 갔어요
일년에 15~20번 정도 시댁은 2시간 반거리
임신이나 출산 불문하구 똑 같이 했구요
특히 작은애 낳고 한달뒤 명절에는 그 많은(어머니가 손이 크셔서 음식을 많이 하심 하루종일 해야 겨우 끝남) 일을 다했어요
시댁엔 나로서는 최대한 자주가고 빨리가고해도 항상 자주안온다는 둥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늦게오면 어쩌냐구 일을 어떻게 하냐구 꾸중이어서 항상 마음 편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그당시엔 며느리는 나뿐이었구 그래야 하는 걸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 3년전에 동서가 시집왔는데 동서는 5~6시간 거리인데 첫 어머니 생신에(일요일) 3월이 었는데 눈이 온다구 오지말라구 어버이날이나 제사는 평일이어서 오지말라구
우리 동서는 맞벌이에 아기는 아직 없는데 직장이 월차가 없구 내지도 못한다구하더니 놀러간다고 내가 알기론 2번 (?)를 냈더라구요
그래 놓구 미안한지 하루 쉬는 대신 월급에서 깐다구. 일당제도 아닌데...
어쩌다 시댁에 와도 어머니 아버님 와 줘서 황송하다는 듯 말씀하시구
그런데 이번설엔 시동생이 한달 출장을 가서 설날 온다구 우리 어머니 아버님 한달만에 오는데 와이프 없음 안된다구 내려오지 말라고 하셨다 더라구요
일 많이 하는 것 보담 저한테 하시는 거랑은 너무 비교가 되서 너무 속상해요
어떻게 함 좋을지 ...
전에 서운하다 했는데도 효과는 없어요
그리고 전 한달 병원에 입원함 몰라두 안내려 가는건 엄두도 못냅니다
우리 어머니 못마땅하심 얼굴 표정 목소리 부터가 예사롭지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