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저희 친정에 갔는데 그때 저희 신랑과 말다툼을 잠깐 했습니다. 말다툼 과정중 저희 신랑이 집에 혼자 간다고 하데요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 저 잠깐 나간사이 친정집에 없더라구요 혹시 잠깐 밖에 나갔나 싶었는데 기다리도 안오길래... 저두 낼 회사도 출근해야하고 ... 친정에서 밥먹고..버스타고(1시간정도.. 그날 비도 많이)택시타고 집에 가니 집에 있떼요 제가 홀몸도 아니고 지금 임신중.. 얘기까지 데리고 넘 힘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절대 용서못해 하면서 그날 저흰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다음날 월요일 저녁 신랑이 밖에나가서 들어오질 않아 걱정이 되서 전화를 했습니다. 12시쯤 전화하니 전화도 안되고... 1시 넘어서 전화를 받더니 지금 집에 가는길이라고... 집에 들어왔길래 이불을 거실로 주면서 밖에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곤 전 방에 들어와 잠을 잘려고 하는데 잠도 안오고 얘기까지 깨서 (27개월)잠을 안자데요 괜실히 남편이 더 미워지더라고요 밖에 나가서 자고 있는 남편 이불을 뺏았습니다. 그랬더니 벌컥 화를 내면서 저한테 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얘기 있는데서 욕하지말로고 했더니 니네 집에(친정) 가라고 그러더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그럼 자기 엄마방에 가서 자라고 했더니.. 좀 있다 저희 시어머니 올라오셨습니다.(시엄마 1층 저희 2층) 저희 신랑 시엄마 보자 더 큰소리로 욕을 했습니다. 그러니깐 시엄마가 신랑한테 말 그렇게 하지말로고 ... 저한테는 참으라고... 저 엄마한테 우리 가진 돈도 없는데 속병까지 생기면 누가 책임지냐고 할말은 하고 살아야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절 때릴 시늉을 하길래 그래 때려봐 했더니 절 퍽 때리잖아요 저두 한 성질 하기땜에 ... 저희 신랑 빰을 때렸습니다. 그렇게 서로 치고 박다가 저희 신랑 저희 시어머니한테 한소리 했습니다. 엄마 싫다고 ... 저희 신랑 시어머니한테 서운하게 좀 있거든요 .. 그 뒤로 저희 시어머니 저희 하고 말도 안합니다. 조금 있으면 명절인데... 귀한 자식 며느리가 때렸으니... 화가 나겠지만 저만 맞을순 없죠.. 저흰 그러고 화해했는데 저희 시어머니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암튼 속이 좀 상하네요 어떻게 대체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