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17

현재(present)는 선물이다...나는 어떤 선물을 받고있나.


BY 지금도 마음아픈. 2003-01-29

현대 사회는 늘 누구에게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죠.
그것이 질병이든,사고든지 간에요.

작년에 월드컵 시작전에 울 신랑 친구가 교통사고루 사망했어여.
죽기전에 본인이 회사에 찾아온 보험직원에게 가입해논 보험에서
무려 2억이 넘는 돈이나왔어요.다섯번 정도 불입했다는데.
그 친구 사고난날 보름후면 새아파트 입주하는날인데...
그 상대편 가해차량(택시) 공제 조합에서 2억정도 나왔죠.
퇴직금 으루 이래저래 1억 정도 될거에여.
그 친구 아들하나 있었는데여....여섯살 미망인 35살....
여자입장에선 돈이다 뭡니까..새파란 나이에 남편보내고 아이에겐
더이상 추억을 같이할 아빠가 없어졌는데 말이져.

헌데 남자들 참 웃겨여..울 신랑 말 들어보면....
여자 팔자 폈다 이겁니다.죽은넘만 불쌍하다,에잇 나쁜넘 이럼서...
허긴 울 신랑 생각도 무리가 아닌것이, 미망인이 시댁엔 돈을 한푼도 않줬다는 거죠.자식은 부모님이 고생해서 키우고 장가들어 놨더니, 이젠 나이들어
일할 능력도 없고 힘들게 사는데 며눌은 저 살겠다고 아들데리고
덜컥 이민을 가버렸으니(차남이긴 하지만....)

제 생각으론 여자가 혼자 애델구 살려면 그돈으론 택도 없을것 같은데..시댁에선 보태주진 못할망정 바라기 까지 하다니.....

그날 사고가 참 안타까운점이 있어요.
그 친구가 사고(새벽)전날 친구들에게 다 전화를 했답니다.보고싶다고울 신랑 선약이 있어서 못가고 몇몇 친구들이 모였다는데...
같이 술 마신 친구와이프가 자기집에서 자고 가라구 했답니다.
죽은 친구는 울 마누라 오라구 할거라면서 집에 전화를 했는데
부인이 화가 많이 났나봐여..우리들 다 그렇잖어요.
남편이 보구 싶다구 델러오라구 했는데 그녀가 걍 그집서 자든지
택시타구 오든지 해라 했답니다.(차루 15분거리)
그래서 택시를 친구와이프가 잡아줘서 탔는데...집근처에 내려서
길건너다가 ..사고가 났나봐여.
암튼 자세한건 맘이 아파서 글루 옮기기 어렵구여.
사람이 변을 당하려니 그랬겠지만,부인이 차루 델러가기만 했었어두 면하지 않았을까 싶으네여.화만 내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남편이 때론 살고 싶지 않을정도루 미워질때...
만약에 이사람 없으면 어케살까 생각해보구 마음을 다 잡읍시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선물이라 생각하구 말이져.
없는게 차라리 낫다 싶으면 보험 빵빵히 들어놓으시구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