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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설에 시가에 못갔다고 신랑이 울적해하네요.


BY 짱난며늘 2003-02-01

원래부터 계획이 설 앞주에 친정, 설 뒷주에 시가에 가는거였는데
신랑이 안갔다구 괜시리 울적해하네요.
뭐 남들자식들은 다 와서 세배할텐데 자기네 아버지마음생각하니
울적하다고요. 그럼 자기네 부모마음만 그럴까..?
짜증스럽네요.
길막히고 힘드니까 안막힐때 기분좋게 다녀오자는 취지였는데..
물론 시엄니가 번번이 저를 일 못시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게 싫었던
이유도 있죠. 전 시가에 갈때마다 충실한 종노릇을 해야했으니까요.
(그 기막히고 많은 사연들 구구절절이 다 쓸수도 없는 노릇이네요.)

오늘아침 시가에 복많이 받으시라 전화드렸더니 시어머니는 갑자기
독감이라도 걸리셨는지 아프다고 야단이시고요.
또 신랑은 자기네 부모 안쓰러워 안달난 이 상황 너무 짜증스럽네요.

울 시어머니는 전화 드릴때마다 늘상 아프고 기운없으신 분이거든요.
솔직히 다음주에도 내려가기 싫어요. 아프시다고 과장되게 행동하시는
모습보러 내려가는것도 고역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