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서른훨씬넘은나이에 해서 살아오면서 결혼으로
내인생이 바뀌지는 않는다는것을 알았으면서도
막상 그렇게 되고보니 받아들이는것이 힘드네요..
인생살이라는것이 고통과 불행이 막상 나의 현실로
나타나면 받아들이기 힘들잖아요.
결혼할때 시모와 첫눈에 안맞아 서로 갈등이 있었고
그이후 신랑이 지방건설발령받아 내려와 신혼살림을
차렸고 첫아이돌때도 시누이 두명과 시어머니 나몰라라
전화한통없고 더 우낀건 남편이란사람이 더 가족들 폐끼친다고
연락안하고 아무리 거리가 멀다고 해도 외아들 손자돌인데도
그사람들 눈 딱감고 있더이다. 2000년 1월에 조산으로 애를 낳고
한달도 안돼 설인데 남편은 나에게 차례지내가라 하더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혼자 차례준비하고 있어요..
신랑 친척아무도 없고 시누 시어미 아무도 안오고요...
넘 슬프네요.........난 뭐란말인가...
울 시모는 결혼후 나에게 자기 살아온이야기 듣고싶지
않은 나한테 몽땅 하소연하며 털어놓았는데 결혼해서 시집살이하는
동안 남편이 직업군인이었는데 강원도에서 어떤여자랑 딴살림차리고
전라도 에서 같이 살던 시어머니는 자기에게 구박을 하여 큰딸은
시어머니에게 두고 만삭의 몸으로 집을 나왔다고 하면서 다시는
돌아보지않은다는 결심으로 나왔다고 나에게 말했다오.
그리고 나서 인민군 포로출신 이북에 딸고 아내 남기고 포로가된
시아버님을 만나서 돌된 딸을 데리고 재혼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 이 내 신랑은 시어머니 앞에서 몇시간의 연설을 들어도
눈깜빡에 대꾸 한마디 안하고 무조건 알겠습니다 예요
시장에서 야채장사 30년했는데 집하나 마련한거 없으면서도
나에게는 어른이라고 엄? 권위를 내세우면서 욕도 잘하고
기가 쎈사람입니다.
시장옆에 데리고온 큰딸이 전기상회하는데 큰딸없이는 못살정도로
아들은 둘째고 큰딸을 엄청 감싸고 돕니다.( 46세 딸을 엄청 불쌍해
합니다..큰딸 돈도 많이 모아서 집도 서울에서 3채나 되는되도)
지금 설날 다음날 밤인데 신랑은 충북에 발령나서 1년 반전부터
2주말부부로 생활하는데 전 이 모든 외로움이 너무 괴롭습니다.
또 명절때면 친정엄마에게서 며느리들에게 서운한거 전화받으니
더욱더 괴롭습니다..올캐편들자니 그렇고 엄마편들자니 그렇고
결혼할때 내가 벌어서 내가 왔고 친정엄마도 내인생에 얼마나
나에게 도움이 되었나 싶어요...그렇게 친정 골치아픈전화받고
엄마에게 올캐들 감싸주고 좋게 좋게 생각하라고 말하면 나에게
몹시 서운해하면 욕합니다..
시댁의 무관심....
소개받아서 결혼한남편 연애할때 나혼자 떠들던거 남편은 한마디도
안하고 나혼자 애교떨어서 결혼한거 정말 후회합니다..
지방에서 신혼생활했을때 거의 3년동안 매일술먹고 새벽1시에 들어왔어요
지방생활처음이고 아는사람한명도 없는 저에게 너무 큰 상처였지요
신랑은 제가 적응못한다고만했죠..
충북으로 발령나고 2주마다 오지만 토요일와서 일요일밤에 올라가는
동안 서로 한마디도 안해요..
세상에 내편에 될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네요
내가 타향에서 내 아이와 이 아파트에서 이대로 죽는다해도 누가
알아줄까요....내가 죽은것을 알기나 할까요.?
친정엄마는 큰 며느리 맘에 안들어서 서로 그러는사이 둘째아들
결혼했는데 전세방내줄돈이 없어서 전세방안해주면 안나간다고 해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지금 엄마마음이 오락가락 내가봐도 엄마가
참 답답해요 ...첨부터 내가 혼자살라고 했는데..지금 엄마집 명의가
둘째로 되어버렸어요.그때는 동의해놓고 지금와서 엄마고 둘째며늘
괴롭다고 하는데 어쩌면 좋은지...
왜 내주위에는 나에게 도움주는 사람은 없고 나에게 괴로움과
해만 주는사람만 있는지요..답답해요..누가 알려주세요..
지금 술기운으로 이렇게 썼어요..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