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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넘 싫어


BY 결혼 3년차 2003-02-03

난 ㅈㅓㅇ말 울 시댁이 넘 싫다. 넘 궁상맞고 넘 구질구질해서 ...
젤 비싸고 좋은 재료만 써서 그런지 음식 한가지를 내놔도 아까와 하는게 눈에 다 보인다. 자식덜이 와서 먹음 몇끼나 먹는다고

그러면서 빚더미에 놓인 자식덜이 명절이라고 돈 봉투 내놓면
뭘 이런걸 고맙다. 잘쓸게 한다. 그게 더 싫다. 어찌 그리 뻔뻔하게 받을수 있을까? 울 친정 부모님덜 여태 천원 한장 안받으신다.

재수없다. 집사며 진 빚 울 친정에서 다 해준거라 믿고 있는거다. 결혼때부터 그랬으니까. 그럼 고마운 맘이나 미안한 맘이라도 있어야지 지 아덜 복인줄 아는 모양

우리한텐 밥한끼 주는것도 아까우면서 왜 우린 시시때때마다 할 도리 다해야 하는지...

그리고 모아놓은 돈도 없이 더 늙음 우리한테 엎어지겠지...그생각만 ㅎㅏ면 지금도 미치겠다. 못살거 ㄱㅏㅌ다. 내가 왜 ?

미치겠다. 맘으로라도 먹고 살기 힘든 자식덜 생각해주심 이렇게 싫진 않아... 정말 넘 싫은 시금치덜.

나도 그대로 해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