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라서 아주버님과 남편과 아이와 큰집과 시댁을 갔는데
형님이라 불리울 사람이 자리를 비우고 없으니 맘이 안좋더라구요
꼭 악몽을 꾸는것같고 현실이 아니길 바라는 맘이 갑자기 들더군여
형님은 저보다 5살이나 어리고 23개월된 딸아이를 놔두고 작년에
집을 나갔어요 아주버님은 헤어졌다고 남편에게 얘길했나봐요
근데 가족구성원이 제자리에 있어주고 그게 또 작은 행복이려니
싶었는데 그것도 욕심이라고 형님은 이제 없습니다.
이혼후 그가족들이 겪는 외로움이 이런건가 싶네요.
글쎄요 헤어진이유라면 ..남편이 많은빚을지고 성실치않고
시부가 많이 아프고 같이모시고 살고 이런게 나이어린 형님으로선
힘들었을거예요..근데 아이를 볼때마다 가족이 모일때마다
서로의자리를 굳건히 지켜주었으면 제발 다시 돌아왔으면
이런맘이 간절해지거든요 형님의 입장을헤아린다면 이런상황에
다시 오긴싫겠지만 형님도 그친정어머니가 있기에 힘들때 친정에
가고 기댈수있듯, 제 시조카에게도 어머니로서 있어줄수 없나 싶어
요 명절날 인사갈 장모님댁이 없어져서 집에서보내는 아주버님이
안스럽고 저도 동서와 사이좋게 식구도 적으니 잘지내고 싶었어요..
다들 나름대로 문제를 안고 살아가잖아요 부부간의 문제가 해결이되
고 다시 가정에 돌아올수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