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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흔살된 남편인데요......


BY 바둑맨 2003-02-04

오늘 아내가 저때문에 스트레스 무지 받는다길래 여러분 모두에게
아내를 대신해서 욕 실컷 얻어먹는 것으로,
아내 스트레스 풀러줄려고 합니다.
제가 뭘 잘못 했냐면요?
전 바둑을 무지 좋아 하거든요
그래서 얼마전까진 집에만 오면 컴퓨터로 바둑을 두거나 아니면
퇴근후 기원 들렀다 11시 넘어서 집에 오곤 했습니다
그러다 아내가 하도 잔소리를 해서 이제는 컴퓨터 바둑도 안하고
기원도 안가고, 오직 집에서 바둑티비만 보고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바둑티브이 켜놓고(애들과는 잘 안 놀아주고)
집안을 왔다갔다 합니다
그리고요 잠을 잘때는 주로 바둑티비를 보면서 스르르 잠을 잡니다.

오늘도 역시 퇴근후 씻자마자 안방에 바둑티비 켜놓코(거실에선
아이들이 보는 관계로 바둑티비 안켜놓음)와따가따 하면서 밥먹고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서 바둑티비 봤습니다.
(애들하고는 조금 놀아주면서 티비 봤슴)

여러분 저의 잘못을 날카롭게 꾸짖어 주시고, 욕두 하셔서 아내의
스트레스를 풀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