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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눈물이 나죠?


BY 속상한 아줌마 2003-02-04

지금 시간이 새벽1시가 다되어가네요
그런데 잠은 안오고 눈물이 왜그렇게 나는지
정말 34년 살아온 생애중 결혼생활6년이 너에게 가져다 준것이라고는
눈물과 한숨뿐이네요
이제와서 후회를 해도 소용없는데 말이예요
친정도 시댁도 가난해서 항상 돈때문에 걱정그칠새가 없구요
시댁은 넘 복잡한 집안인데다가 남편이 장남인탓에 제가 참 많이
힘들었어요
명절도 서울에서 보냈지만 다른 시골에 다녀온아줌마들 만큼 힘들었답니다
빚도 많고 탈도 많은 시댁과 남편때문에 이혼도 많이 생각했지만
어린딸둘과 혼자사시는 불쌍한 친정엄마생각하면 절대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여기저기 아프신대도 딸한테 경제적부담 안주시려고 많은 나이에도
힘든일 하시는 엄마를 볼때면 내가 왜 이런곳에 시집와서 이모양으로
사나 엄마랑 그냥 같이 잘살걸 후회도 많이 했답니다
정말 사는게 넘 많이 힘들어요
요즘은 엄마와 다투는 일도 많구요
엄마가 힘드셔서 저보고 일나가라고 그러시는데 전 도대체 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댁은 시댁대로 친정은 친정대로 넘 힘드네요
정말 제가 없어져버렸음 생각할정도로 말이예요
지금도 계속눈물이 나네요
아마 제설움에 겨워서 나는 눈물이겠죠
넘 힘든 결혼생활6년동안 우울증을 달고 살아왔던것 같아요
이시간에 전화통화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여러분께 글올리네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