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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조언과 하소연


BY 고달파 2003-02-04

항상 글을 읽어 왔는데 ......
오늘은 저의 하소연과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저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설에 시댁가서 저는 완전히 왕따가 되었어요
한편으로는 무관심하게 넘어 가도 될것같고
마음이 여러 너무 속상하고.....
저는 시댁에가면 왕따에 못땐 며느리죠
왜냐하면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와 같이 일하는 곳에서
저를 마구마구 씹었답니다
혼수문제 때문에 저도 벌어 놓았는것 없어 못해간다고
시어머니와 단둘이 이야기했는게 잘못인것 같아요
시어머니 해준것도 없어면서 우린 처음부터 없이 생활
했걸랑요
시엄니 해준것도 없어면서 동네방네 다 자기가 해주었다고
소문내고 단녔어요
그래서 친정 어머니 귀에 까지 들어가 저는 속상해서
그냥 신랑에게만 퍼부었지요
신랑도 괜찮다고 자기가 하자는 데로 하자고 해서 철없던 시절에
정말인줄 알고 왔는데
인제는 신랑도 시댁편이드라구요
그래서 저는 시댁에 가지도 않고 전화도 않고 명절때나 큰행살때만
참석했는데.......
시동생들은 형수 취급도 하지 않고 시동서들도 형님 취급안하지만
신랑의 집이니 이혼도 못하니 참고 같고 ......
일년정도는 가지 않았어요
신랑이 자기 집하고 인연 끊는다고 해서 그런데 신랑은 나몰레
전화하고 왕래하고 다했어요
저는 바보같이 신랑만 밑도 있다가 발등 제가 찍었죠
그래서 신랑에게 오늘 화풀이 하는데 신랑이 니편한데로 해라
마음데로 해라 해서 저는 신랑이 싫어하는 이혼하자면서 싸웠어요
그랬더니 지금은 니마음 데로 해라며 밖에 나가고 없어요
정말 살아야 하는지 저는 마음이 약해서 이혼도 자신없고
저의 염색체이상으로 애기도 못나는 입장이라 너무 속상해요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그냥 시댁생각하면 이혼하고 싶고 신랑을 생각하면 이혼할수도 없
고 신랑을 너무 사랑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흠이 있어서 이혼결심을 못하는것까요
저 너무 속상해요
자신감도 없어서 시댁에게 이런 소리 저런소리도 못하고
시댁에서 이러면 네 저래도 네
정말 미치겠어요
이혼도 쉽지가 않고 살아도 마음고생이고 제가 정신 병자 되어
가는것만 같고
오늘은 정말 이세상을 살기 싫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군요
신랑은 자기 집이라고 감싸주고 네가 말하면 그만 해라만 연속이고
정말 너무 우울하고 외롭고 죽고싶어요
이렇게는 살기 싫은데 용기는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