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글쭈글한 사과를 싸주셨네요. 형님이
그 무거운걸 한 열 개 가까이 주셨네요
나보고 분리수거 하라고 주셨겠죠?
지난번엔 썩어서 물이 줄줄 나오는 배를 택배로 부쳤던데.
우리 시어른들 농사짓지 않으시거든요
명절이라고 들어온 사과, 배가 생기니까
먹던 것, 말라서,상해서 못먹는것을 우리에게 주시네요. 형님이
나이가 어려서 그렇겠죠. 아직 40전이니까...
바로 그 나이어린 형님이
돈을 모아서 1년에 한두 번 놀러다니자고 합니다.
차라리 어머님 용돈을 드리자면 좋겠는데.
생활비는 부모님께 의지하면서,
돈을 모아서 맛있는것 사먹고 놀러 다니자고해요.
형제간에 함께 다니면 좋겠지만
난 꼬박꼬박 반말하며 어른 행세하는게 불편하고 섭섭하거든요.
거절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서운해하지 않게 전달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