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꿀꿀해서 들렀습니다..
어젠 결혼기념일이었는데 며칠전부터 쌓여온 감정싸움이
하필이면 저녁 밥상머리에서 분출...
나는 침대에서 남편은 마루에서...그렇게 잠을 자고
이른 아침 각각 출근했네요..
참 별것도 아닌 걸로 시작된 유치한 싸움이 마음아프네요..
지금 사무실인데... 일도 하기 싫고..
그래서..이렇게 속상해방을 구경하는 중입니다...
저 아래 남편 연봉협상 어쩌구 하는 글들을 보니..
또 씁쓸해 집니다..
제 생각에 아컴에는 서민보다 중산층이 더 많은거 같아요..
경제적으로나 마음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전 10년후를 내다보며 열심히 맞벌이를 하고는 있지만
가끔은 다 포기하고 싶을때가 많아요
아무리 벌어도 통장 잔액은 똑같고..
내 자식 내가 거두지 못하니 늘 안쓰럽구요..
언제쯤이면 울신랑 연봉이 1억은 못해도 4-5000이나 할까요
4천이 적다고들 다들 입을 모으시던데..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