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참 허무하네요.
여지껏 뭐하느라 집한채 장만 못하고...
그냥저냥 있는데로 쓰고 살았는데 ...
좀만 알뜰하게 살았으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이젠 저축이란거 꿈도 못꾸겠어요.
아이들 교육비가 갈수록 힘에부치고 나도 남편도 나이가 많아지고
같은 동네 아줌마가 분양받은 아파트로 올봄에 입주한다는 소식들으면서 왜이리 내자신이 움츠러 드는지.
아무도 내맘모를꺼예요.
시댁식구들은 우리 엄청모으고 사는줄 알겁니다.
사실 남편직장은 좋거든요.
나중에 빈털털이란거 알면 저보고 뭐라할까요?
요즘은 남편도 은근히 통장을 체크하는 것 같더라구요.
마트 한번가면 충동구매를 하는 제자신이 한심스러워요.
여러분은 어떻게 알뜰하게 사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