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야하나요.
전 아직 나이가 넘 어려서 어찌해야할질 모르겠네요..
싸우기만 하면 나가서 안들어오는 남편 어떡해야하죠?
전화도 꺼놓고 받지도 않고 켜놓을라치면 제전화만 안받구요..
싸울때 심한말 다해서 사람 마음 갈기 갈기 찢어 놓구 자기 화
풀리면 그때 미안하단 말 한마디 툭 던져놓구.. 이제는 이혼하잔말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전 아직 결혼식도 못올리고 사는 이제 23된 초보 애엄마에요..
애는 8개월이구요..눈치 채셨겠지만.. 사고쳐서 일찍 애엄마가 됐어요.. 이런말 하면 철없다고들 하시겠지만..신랑이 연애적엔 절 무지 쫓아 다녔어요..제 친구들도 지금의 제 신랑 보구 너무 잘해준다고 다들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몰라요.. 지금 생각해보면..전 신랑을 사랑해서 같이 산게 아니라..너무 잘해줘서..그리고 임신을 해서 어쩔수없이 같이 살게 된것같아요..그러다 정이 든거고..근데 우리 신랑 같이 산지 5개월도 안됐을 때부터 변해가는거 있죠..그러더니 싸움이 잦아지고 싸울적마다 나가고..다행히 외박안하면 술이 떡이되게
마시고 와선 때리고..부시고..시어머니한테 얘기해봤자 저만 나쁜년 되구..친구들한테 말해봤자 아줌마의 푸닥거리로 밖에 안듣고..
친정 엄마한테 말하면 많이 속상해 하시고 해서 항상 혼자 가슴앓이 해왔어여..저..어떡해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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