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따 하소연 할데두 없고해서 여기에 글올립니다.
태클걸지마시고 걍읽어주세염,,,,,
우리남편은 대학시절 전도 유망한 남자엿어요,,나름대로 꿈도 잇고 능력도 있어서 기대를 한몸에 받는(?)사람이었죠.거기다 야망까지잇었구염,,,,
물론 직장도 당시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xxx에들어갔고 거기서도 뛰어난 일처리로 인정받았죠.....
그러다 갑자기 사업을해서 큰돈을 벌고 싶다구 식구들의 결사 반대에도 불구하고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와서 건축설계사무실을 차렸어여.
그때만해도 건설붐이 일어서 한건만 잘잡아도 몇년 먹을걸 챙긴다느둥했거든여.....근데 아이엠에프란게 터진거에염..ㅠ.ㅠ
그때 쫄딱망하구....집념으로 다시일어서길 4년....왠만큼 돈두 벌었지염....돈두 잘벌었구 쓰기두 잘쓰구염,,,,
물론 집에 갖다주는 돈을 정해져 있었지만요....
근데 다시 그놈의 큰돈 벌어보겠다는 욕심이 다시 일어난거에여...
결국은 부동산사기를 당해서 한방에 그간 모은 돈 다 날렸지여...
그래도 저를 비롯한 식구들은 크게 낙담하진 않았어여...
이사람 능력있으니 뭘해도 먹고 살사람이다한는 믿음이 있었으니까요....
근데 돈버는것도 다 때가 있나봐여..그뒤로는 영 뭘해도 신통챦구....
그러더니사람이 컴에빠져버린거에요.....그저 한게임이나하구,,,특별히 하는일 없이 나갔다 들어왔다,,,말그대로 백수 생활인거에여.
그러길 4년째....애들두 커나가구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생활전선에 뛰어 들었지염....
저녁에 퇴근해서 들어오면 저녁에 청소에 애들 숙제에,,,정말 파김치가 다되거든여.....그럼 남편은 아침에 나 나갈때모습그대루 한게임포커치구있다가 꼭 밥달래서 먹구 밤새 피시게임을합니다.컴이있는 작은 방엔 담배꽁초가 수북하구 땅콩껍질에 컵라면에,,각종 쓰레기,이불...
정말 이꼴보는것두 4년째면 컴을 때려부수고 싶어여.
근데 이것까지는 괜찮아여.
새벽4시쯤이면 남편이 슬슬 자려고 하는데..그때면 꼭 자구잇는 저를 덮치는 겁니다.저는 졸음에겨워 어쩔줄 모를는데두 자기 욕심만 채웁니다.정말 너무 피곤하구 귀찮구 미치겟어여...
거의매일 어김없이 이짓입니다.
일욜날 같은때는 밀린 청소두 하구 빨래에 김치담구...정말 할일이 많은데,,,애들 밖에 나가 놀라구 하구 그짓입니다,,,대낮에두요...
게임안할때는 오히려 제가 겁이다나여....몸무게가 10킬로정도가 빠졌어여...ㅠ.ㅠ
자기가 무능하다고 생각해서 성적으로라도 매일 해줘야 무시안당한다구 생각하는게 아닌가해서 첨엔 사근사근히 대해주고,,,용기두 줄려구 무던히도 노력해봤읍니다만......
겜하구 그짓밖에 모르는 사람이된것같습니다.
그?x날의 패기 만만하던 모습은 어디로가구....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여...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고 치욕스럽기 까지해요..
저..어떻게 살아야 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