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들을 어찌해야 좋을까요를 쓴 맘입니다.
자식이 이런건 다 부모 탓이라 눈물만 납니다.
창피를 무릅쓰고 글을 올렸습니다.
답글 주신 여러맘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어제 밤새 잠 못자고 울었는데 그래도 눈물이 나네요.
머리가 너무 아파 누워있다 다시 글을 올립니다.
컴에 눈이 뒤집힌거 맞는거 같아요.
쌍욕을 하며 하는 행동도 정상이 아닌 것 같구요.
그래도 중학교때는 컴을 시간을 두어가며 제동을 걸면 순순히 들어가고 하더니
고등학교가더니 밤새 게임을 하는 아들에게 잔소리를 하니 바로 주먹을 얼굴에 날리더군요.
그런 일은 처음이라 인터넷을 끊는다 하며 아빠가 집 밖으로 나가라하고 야단을 치니 무릎 꿇고 대문 밖에서 울고 있더군요.
게임을 하다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다시는 그런일이 없을 거라며 한번만 용서해 달라며..
그런데 자꾸 그런 일이 반복되고 아빠가 심하게 때리니 13층에서 뛰어 내리려하고 그때 부터는 저에게 막말과 쌍욕을 하고..
그 뒤부터 남편은 타이르기만 하고..
얼마전엔 아들과 진지하게 대화를 요청했어요.
그랬더니 학교에 가면 성적이 바닥이다 보니 친구 사귀기도 자신이 없고 말도 거의 안한데요.자기 인생은 끝났다며..
중학교 성적은 우수한 편이라 좋은 학교에 갔구요.
이곳은 말이 평준화지 성적순으로 갑니다.
소위 일류라고 하는 곳에 가서 바닥을 하니 그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하는 행동이 정상을 넘어서는 행동이라
그래서 엄마는 성적은 크게 생각지 않는다 너가 하는데 까지 해보고 정 공부가 안되면 아빠가 하는 일을 돕던지 원하는 학교는 아니라도 관련학과로 가서 공부하고 인생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라고 조언을 했답니다.
안정을 찾은것 같고 몇달 잠잠하더니 다시 컴을 새벽까지하고 며칠 동안 학교가서 피곤하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있어 모니터를 감추었다가 이번일이 터지고..
다시 모니터를 찾아 컴을 하는 아들. 컴을 장롱에 있으니 찾아 하라는 남편.
아빠는 고3 졸업이라도 하고 내치던지 정신병원 도움을 청하던지 한다고 참고 있으라 합니다.
한번씩 이런 일이 있으면 본인도 괴로워하며 인터넷상담실에서 상담도하고 하는 것 같았어요.본인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이 정신병 걸렸나보다며
어제는 아들이 기물을 부술때 너무 무서워 처음으로 생명의 전화에 전화를 했었어요.
도와달라고 울며 얘기하는데 너무 상투적으로
어느 학교냐 무슨일인지 처음 부터 .. 신상을 꼬치 꼬치 물어 받아 적는데 시간만 보내더라구요.
급해서 더이상 통화도 못하고 신발들고 맨발로 빗속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아들이 이렇다는걸 친정에 조차 말을 못하고 속을 앓다 저는 시름시름 아픕니다.
얼마전엔 죽고 싶은 마음에 모 사이트에 가봤습니다.
엄마를 구타해서 자살한 엄마에게 미안하다며 죽기전에 쓴다며 글이 있더군요. 그 글을 읽고 밤새 울었습니다.
그렇게 아끼고 소중한 나의 아들이 왜 저렇게 황폐해 졌는지 이 땅에 사는게 원망스럽기 까지합니다.
입시 지옥에서 벗어나고 군에 가면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참고 살았는데 어제 보니 군에 가면 그 생활을 견딜수 있을까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고3인데 정신과약을 먹어도 괜찮은지요. 군에도 지장이 없는지. 이런 병력이 아이에게 사회생활에 지장은 없는지.
입시 부담만 없으면 나아지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며칠전에 정신과 상담을 권했더니 어제 보니 그 일로 더 화가 나서 더 난리를 하였어요.
죽고 싶은 마음밖에 안듭니다.눈물이 앞을 가려 잠도 오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