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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후...


BY 휴... 2003-03-18

결혼 3년만에 바라고 바라던 아기를 가졌습니다. 신랑과 좋아 죽을뻔 했는데 임신 9주만에 계류유산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임신도 실감이 안났었지만 유산사실도 실감이 안되더군요... 지금도 그냥 나쁜꿈 꾼셈 치고 잊을려고 노력중입니다.

2주동안 집에서 쉬고 출근을 했는데 갑자기 무리를 해서 그런지 피가 조금씩 나오네요...
그리고 집에선 괜찮았는데 갑자기 왼쪽 손목, 팔이 저려서 책상위에 팔을 올려놓을수가 없네요.(유리도 아닌데 책상이 너무 소름끼치게 차갑게 느껴져요) 그래서 책을 깔고 그위에 팔놓고 자판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2주일 쉬라고해서 2주일 쉬었고 한약도 먹고 있는데...

몸도 마음도 정말 너무 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