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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 싸준것들 다 버렸어요


BY 짜증 2003-03-18

시모가 자기네 안먹는 것들 냉동실에 차곡차곡 쌓아뒀다가
우리가면 싸줍니다. 오징어도 시커멓게 변한것들..부침개도
몇개월은 됨직한것들..
처음에는 그래도 우리 생각하는 맘에서겠거니하고 갖다가
고맙게 다시 요리해서 먹었는데 지난번에 넘 황당한 일이
있었거든요.
지난번 갔을때 시가에 더덕이 한상자(20여개 들었음) 선물들어왔어요.
이것도 좀 주시려나..생각했는데 나중에 시모가 우리떠날때
더덕좀 쌌다. 가서 해먹어라.
와서 짐을 풀었더니 작은 검은봉지속에 모양도 휜 정말로
딱 한개의 더덕이 이끼와 함께 들어있지 뭡니까.
정말로 기가 차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와.. 남편한테 말도 안했어요..자기엄마의
일이니 챙피해할까봐..
우리친정에서는 사위좋아한다면 공판장에 차몰고 가셔서 키위한상자,
딸기한상자, 수삼한상자 사다가 택배로 보내시는데..
정말 너무 비교가 되네요.
시모가 그동안 자기네가 안먹는것 냉동실에 비축했다준것들
쓰레기통에 다 버렸습니다. 괜히 먹지도 못할것 가져와서 분리수거
봉투만 버렸네요.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