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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너무 힘들게 해요


BY 딸맘 2003-03-18

저는 큰아이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지금 초2학년인데 아직도 하루도 울지 않는 날이 없어요
어려서부터 너무 울어서 아이에게 애정도 별로 없는것 같아요
입에서 저절로 아이가 싫다는 말이 나올 정도예요
그런 말 하면 안되는것을 알지만 너무 속상하면 욕과함께 나 자신도 놀랄만한 얘기를 하곤 합니다.
이제는 조금컷다고 말도 듣지 않고 한번도 '네'라는 얘기를 듣지
못하고 지낸답니다.동생과 장난도 너무 심해서 친정에 가도 부모님
눈치를 볼정도 니까요 지금도 학교 과제 때문에 한바탕 했습니다
예쁘게 만들어 주었는데 자기가 생각한 것이 아니라고 몇시간째
투덜 대는지 모두 버리고 말았습니다.
저희 딸은 공부도 너무 못하고 집에서 가르치다 보면은 항상 손이
올라갑니다. 너무 쉬운 문제인데도 못하는 것을 보면 미치겠어요
내자식인데 이렇게 험담하고 싶겠어요 얼굴에 침뱉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소연 할수 밖에 없는 저를 이해해 주세요
정말 저는 아이들이 너무 싫어요
어릴때는 정신과에도 찾아가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답니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것인지 나에게 문제가 있는것인지.....
따로 떨어져 살고 싶지만 마음이 약해서 행동으로 옮기지도
못하고 그저 이렇게 산답니다.
이렇게 하소연 할 곳이라도 있으니 한편으로는 위로가 됩니다.
혹시 정신과 선생님이 계시면 조언좀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