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동동주 마시고 왔다,,
아침부터 너무 속상해서,,,나에게 아무리 노력해도 풀수 없는 숙제가 있다,,친정,,,
우리집 딸만 넷,,나까지 셋시집가고 막내도 곧 갈꺼같고,,시골에 엄마 아빠 두분뿐이다...아직은 정정하신,,,
평생 두분 가게에서 장사만 하신분들이라,,,요즘 도시노인네들처럼 인생을 즐기거나 그런 거 생각안하신다.
자식들만 보고사시다,,이제 두분남은거다,,
아빠 술드시면 아직도 젊을때처럼 엄마와 가까이 사는 언니에게
세상다 필요없다고 여자들끼리 한통속이라고 하신단다...
아침에 큰언니 메신저로 속상하다고 난리다,,
평생 엄마속은 다 타셨을거다,,,엄마 입원하셨을때3주전 보고왔을땐 괜찮으신것 같더니,,혼자서 힘드셨나보다,,,
어떻게 풀어야하나,,,내가 아들처럼 모실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가까이 살아야 가끔들려 기분전환이라도 해드리지,,,
우리아빠는 어릴적부터 내기억으로 계속 인생을 후회하시는것 같다,,
아들도 없고,,,딸들 죽으라 고생해서 키우니 다 떠나고
의미없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다....
어쩌나,,,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다,,,
아침에 속상해하는 언니에게 냉정하게 말해버렸다,,
언니입장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아빠생각해주라고,,언니만 나무랬다,,
난 솔직한 동생년도 아니고 효도하는 딸년도 아니다...
말만 하는 그런 소용없는 딸년이지,,
아,,동동주를 세잔이나 마셨더니 배부르다,,
술먹은거 신랑알면 뒤집어 지겠지,,직장에 집안일에 병나서 먹는 한약,,
다 갔다 버리라고 하겠지,,
어쩌나,,,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눈물만 난다...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평생 속썩는 불쌍한 우리엄마,,,맨날 외로워하는 불쌍한 우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