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돈때문에 일어난 일이지만 이젠 서로가 얼굴을
맞대고 있긴 너무 힘든 상태입니다.
내가도 얼굴 보는것도 좀 그렇고 큰동서도 제 얼굴 보기
미안할겁니다
큰아주버님도 마찬가지 일테죠
돈에 대해 그렇게 거짓말을 했으니 할말이 없겠죠
어제 울남편 이젠 더이상 상종도 말아야겠다고
내려갈 생각도 인연 아예 끊어 버리라고 합니다.
그런다고 어떻게 형제지간 부모지간 연을 끊겠습니까
솔직히 전 그럴 맘도 없고 그렇게는 못할것 같습니다.
저도 부모 형제있는데...
그치만 큰동서넨 정말 우리한테 너무 했거든요
신용불량자 리스트에 올랐다고해도 조그만 기다려 달라는게
몇달 거짓말만 하고 날짜만 얘기합니다.
이모든 스트레스가 괜한 우리 아이들에게만 갑니다.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한번씩 억울함과 배신감이
생각날때면 야단칠것도 아닌데 온갖 짜증을 부리게 됩니다.
거울을 쳐다보면 항상 찡그리고 있는 제 모습을 볼때면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어 웃으면 그 웃는 얼굴이 왜이리
낯설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일이 터지기 전까진 정말 좋은 동서 사이였는데 돈이 왠수긴
합니다.
돈만 아니였으면 이렇게 되지도 않았을텐데
근데 꼭 돈에 대해선 거짓말을 하기에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지 이젠 잘 모르겠습니다.
열흘만 있음 시아버님 생신이라 만나야 할텐데
내가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웃어야 하는지
부딪히지 말아야 하는건지
남편은 내려갈것도 없다지만 어디 그렇나요
두달넘도록 큰동서와 연락도 하지 않고 지냈는데
솔직히 넘 껄끄러운데 막상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날짜가 다가오는것이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방법인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