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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싸서 준비하구....


BY 어쩌다가 2003-03-24

퇴근해서 샤워하더니 방에들어가 아무말없이 자는가보다..
오기전 조그마한 슈케이트에 얼렁뚱땅 옷가지들 쑤셔놓구
보란듯이 열어놨다.
옷방에 옷벗으로들어가서 아무래도 봤을껀데....
그렇다 쇼 하는건지몰라두 이렇게라도 유치하지만 이혼하잔말
후회하게 만들구싶었다.
정말 눈물이 앞을가리며 절규할때,
아이를 지워버리구 늦기전에 내인생 되돌려 놓겠다구
그런데 맘처럼 쉽지가않다.왜.....뭐 이러냐 인생이....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것인가 다~내가 저질은일이데...
아무래도 내눈에 구멍이크게났는지 또 주책스럽게 줄줄흐른다.
아침에 주인아저씨 휴대폰 적어주며 집내놓으라구 했는데
아무런말두 없다 (어쩌자는건지..)
어찌보면 지인생이나 내인생이나 불쌍하다.무슨인연으루 이러구사는지.....
처음 만난날 미친듯이 만리장성 쌓을정도루 서로가 애틋했는데...
왜 이러는건지....
남자없이 멋있게 평생을 살려구했는데...
처음사랑 4년을 배신하구 냉정하게 떠나가서 마음을아프게하더니
그사람 잊구사는데 한참이 걸렸는데
이젠 이사람 잊구 아기까지 잊구 몇년이걸려 마음추스릴런지....
전생에 지은죄가 대단히 큰가부다
아~~~~~
사는게 괴로운게 이런가부다 죽을용기도 없다.
어떻해야하나...싸둔가방 갖고 낼 어디든갈까?
저는 서울가야 저그집이니 얼굴처다보기싫다는데 내가 나가있어줘야겠다
다신 여자로 태어나고싶지않고 누굴사랑 하지도않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