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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BY 생각 2003-03-25

살며서 이런생각이 드네요
우리에게 놓인 호칭문제에대한 족쇄.
너무나 일방적인 시집쪽 호칭들
그 호칭들이 우릴 더 힘들게 몰고가는 것 같네요
시댁이라고 구지해야하는 건지 그냥 시집이나 시가라고 하면 안 되나요

그리고 시부모님은 시어른분들 친정부모님은 당연히 저희 부모니까 부모라고 붙어야겠죠
그리고 아가씨는 무슨 아가씨 그냥 고모 (물론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너무나 어패가 있는 호칭에 불만이 있으니 우리가 바꿔야하지 않나 싶네요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닌데) 그리고 시동생은 삼촌

그리고 친정을 구지 '외'자를 붙혀야 하는 건가요?
아직 여기까진 아이들이 구분짓기 좋게 부를 건 찾아보진 못했는데
빨리 좋은 말을 찾아봐야겠네요

그리고 남편이 친정부모님 부를때 장인 장모 하는데 듣기 거북하지 않나요? 자기 부모는 님자 붙히고 왜 우리 부모는 붙히면 안되나요
장인 어른이나 장인 어르신 장모님이라고 누가 있던 없던 불러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러면 시어른들 기분 나쁠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떻세요?
며느리라는 호칭도 무슨 죄를 지은 것 마냥 넘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저절로 저 자세가 되죠? 아직 이호칭도 바꿀만한 건 못찾았는 데요
여러분들도 한번 찾아보세요

이런 호칭들로부터 우리의 자리가 당당해져야 생각도 바뀔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너무나 시집 위주로 되어있는 호칭사전을 보다 화가나대요
그리고 국어사전 마저도 너무 단순한 표현이 있을 뿐인데
우리의 삶은 넘 복잡하고 힘든데 국어사전에 마저 배신감이 들더군요

올케란 말도 국어사전엔 오빠나 남동생을 가리키는 말이라는데....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 교육 시킨다는 거 솔직히 ........
되물림시키는 기분이드네요

차츰 바꾸는 ,며느리도 동등한 한 인격적 대우를 받을 수 있고 서로에게 예를 갖출 수 있는 호칭의 필요성을 깨달으며 답답한 맘 털어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