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만큼이나 제 맘도 우중충합니다...
어제 점집엘 다녀왔습니다.
미신일꺼야 하면서도 하도 답답한 마음에 갔던건데요.
거길 다녀온 이후로는 더 심란해서 미치겠어요.
아들을 낳을 수 있겠는가 그걸 알아본건데요(현재 딸 하나).
점쟁이 말로는 딸을 하나 더 낳은 후에야 아들을 낳을 수 있겠고
만약 막바로 아들을 낳으려면 터울을 길게 둬야 한다면서 앞으로 3년 후에나 가져야 한다는 거였어요.
제 나이 30대 후반.
터울을 길게 둘 여유가 없어서 빨리 둘째를 낳으려 했던건데...
무턱대고 믿기도 찜찜하고 안믿기도 찜찜하고...
차라리 모르는게 약인데 괜히 물어봤나 후회스럽기도 하고...
시댁 식구들이랑 남편이 아들을 너무도 원합니다.
또 딸을 낳을 경우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잠도 안와요.
저요 꼭 아들 낳아야 하는데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