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서
수신 : ****
피진정인 성명 : 지연희(여, 53세 추정)
약동초등학교 1학년 3반 담임선생님
제목 : 담임선생님 교체 요망
1. 존경하는 님! 참다운 교육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심에 학부형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 진정인들은 칠곡군 기산면 죽전리에 소재한 약동초등학교 1학년 3반 학부형들입니다.
3. 너무나 어처구니 없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위 1학년 3반의 지연희 선생님에 의하여 일어난 사실이 있기에 감히 학부형들이 연명으로 진정을 하게 된 것입니다.
4. 진정 내용 요지는 지연희 선생님이 교육자로 진실되지 못함과 학급 아이들을 구타를 하는 등 비교육적으로 대하며, 학부모들에게 학급에서 필요하다고 하며, 여러 가지 물품을 요구하였기에 교육자로서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런 사실들에 대한 학부형들의 항의에 대하여 부인하며 뉘우치지도 않고 있음으로 학부형들은 지연희 선생님을 교체하여 다른 훌륭한 선생님으로 담임을 맞게 하여 줄 것을 요구하며 이 진정서를 제출합니다.
(참고로 지연희 선생님이 학생과 학부형들에 한 말과 행동을 날짜별로 적어 첨부합니다)
첨부 : 1. 날짜별로 일어난 사실 1부
2. 알림장 사본 1부
진정인 : 별 첨
3월 4일 입학식날
선생님 말씀 "반 대표 어머니를 뽑으세요"라고 했는데 무산됨
어머니 총회때
두학부모가 며칠전 학교에 청소하러 왔는데, 선생님께서 필요한것들을 주문을 하여 먼저 구입 했다고 해서 1인당 5000원씩 냈습니다. 모두가 어이가 없었지만 동참했습니다.
3월 27일 알림장
1)내일 자기 어머니가 오셔서 우리 교실 청소하러 꼭 오셔요.
2)선생님이 혼자 청소하고 있어요.
3)못 오는 어머니는 사람 구해서 보내셔요. 전화하셔요(019-625-5006)선생님 자필 "내일 청소하러 오셔요 12시 10분까지"
3월 28일 금요일
학교에 청소하러 갔는데 선생님이 이것저것 요구하는 것이 많아서 한 어머니가 머리가 나빠서 기억을 못한다고 적어 달라고 하니 "적지는 못합니다"라고 하면서 책상 유리도 없고, 차 한잔 다른반 선생님들과 마시고 싶어도 차 끓일 커피포터도 없고, 하다 못해 압정하나까지 없다고 요구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생각에 기꺼이 동참하여 만원씩 냈습니다.
3월 29일 토요일
아침에 담임 선생님께서 한 학부모에게 전화를 하여 다른 학부모가 간식을 넣었으니 그 학부모는 빼 주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이 무었이냐 하면 전날 청소에 참여하지 못한 엄마들에게 돈을 거두라고 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 간식을 넣어 주려고 몇 명 어머니가 갔는데, 한 학부모형한테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상금을 십만원 받아서 다른 선생님한테 화장품을 선물로 주었는데 그 선생님들이 다시 지연희 담임 선생님께 돌려 주었다며 화장품을 학부모님들이 현금으로 만들어주면 교장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을 모시고 밥 한끼 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할수 없이 화장품을 맡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입금할 계좌를 불러 달라고 하니 계좌가 없다고 하시며 아이편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현금 십오만이천원을 아이편에 보냈습니다. 간식을 넣어주고 아이들이 다 하교하였을 때 한학부모님이 점심 식사를 권했는데 순순히 응했습니다. 식사도중 본인이 임용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했으며 예전엔 논노 패션 대리점 시절 비행기를 타고 서울을 오갔으며, 백지 어음을 날리고 자신의 자녀들이 재학중일 때 선생님들이 집으로 와서 공부를 돌봐 주었다는 얘기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3월~4월초까지 있었던 일
아이들에게 종아리를 많이 때렸습니다. 화장실 갔다가 뛰어왔다고 때리고, 급식소 밖에서 두 줄로 서서 뺨을 때렸습니다. 밥을 흘려서 맞기도 하고 밥을 늦게 먹었다고 때리고, 급식소에서 매를 들고 지켜보고 있다가 빨리 먹으라고 쿡쿡 찌르면서 다그치기도 하고 신발 신고 계단 내려 왔다고 따귀를 때리기도 했습니다. 한 아이가 맞아서인지 다리에 멍이 들어 학교 가기 싫다고 해서 학부모가 같이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은 그곳에서 아이들 수업을 지켜 보라고 해서 있었는데 아이가 목소리가 작아서 이렇게 맞았다고 하며 선생님 입으로 "다른 아이는 개 패듯이 팼다고"까지 얘기 했습니다. 아이들한테 사랑의 매가 아닌 감정이 많이 섞인 매로 때렸습니다.
4월 8일
한 아이가 밥을 먹다가 화장실 갔다 와서 밥을 좀 늦게 먹었는데, 교실에서 선생님이 매를 드니까 아이가 안 맞으려고 하니 등도 때리고, 엉덩이도 때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속이 상한 학부모가 아이를 좀 잘 봐달라고 선생님께 촌지를 드렸습니다. 이런 사건들을 알고 있는 한 아이의 학부모가 선생님의 전화기에 번호를 남기지 않고 있었던 상황들을 속어로 빗대어서 메시지를 세 번 보냈습니다.
4월 9일
저녁에 선생님이 모 학부형에게 전화를 해서, 오늘 자기한테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모 학부형이 아니냐고 물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그 내용은 차마 선생님의 입에서 담을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말씀하시길 "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수준이 안되는 시골의 무식한 엄마들이 자식 교육을 그따위로 시킨걸 내가 잘 해보겠다는데 말이 많으냐... 나이 서른에 학부모라고 찾아오니 가짢다 그게 어디 정상적인 결혼을 했겠어요? 어디서 사고나 쳐서 살았겠지"라고 말하니 전화 받은 학부모는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도 못했다고 합니다.
4월 10일
전화를 받은 학부모는 아니라고 선생님을 찾아가니 메시지 사건 때문에 촌지를 돌려 받았습니다. 수업이 5교시까지 있는 날이라 마침 가보니 반아이들이 나오길래 수업이 끝났냐고 물었더니, " 끝났는데요" 라고 아이들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은 이 학부모를 보고는 가고 있는 아이들을 다시 불러들여 수업을 하고, 먼저간 아이들은 수업을 받지 못하고 갔습니다.
메시지를 받은 이후로...
선생님은 학부모에게 팔았던 화장품도 아이편에 보내라고 해서 쓰던데로 그냥 돌려 줬고, 촌지도 돌려 받고 커피 포터도 돌려 주며, 이런 일들을 없었던 일로 하기 위해 증거를 없애고 있습니다. 이후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매도 들지 않고 학부모의 "학"자도 듣기 싫다고 하며, 월급 받는 만큼 가르친다고 얘기 했습니다. 학부모에 대한 복수심인지 숙제를 너무 많이 냈습니다. 숙제를 너무 많이해서 연필을 잡지 못할 정도로 손가락이 아프다고 합니다. 학교 숙제 때문에 놀 시간도 없고 다른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더 어이없는 것은 받아쓰기 한문제 틀려도 수업후에 운동장 여섯 바퀴나 돌린답니다. 어린 나이에 운동장 여섯 바퀴가 어디 말이나 됩니까?
4월 14일
교장 선생님과 통화를 해서 얘기를 하니 조사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4월 15일
교장 선생님과 다시 통화를 하니 교장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께 얘기를 하니까 "그런적 없다"고 하며 다른 선생님보다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이 완강하다고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전혀 이런 일을 한적이 없다고 하니 학부모로서는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학교에 자주가는 한 학부모에게는 아이를 쳐다보기도 싫다며 급식소에 데리고 오라며 혼자 급식소에 가서 밥을 먹고는 얘들은 먹든지 말든지 신경 안쓴다고 하며 선생님 혼자 나갔다고 합니다.
4월 16일
한 학부형 집으로 선생님이 직접 전화를 해서 몇몇 엄마들이랑 학교에 와서, 교장 선생님을 좀 뵙고 얘기좀 잘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정당화되지 않은 선생님의 행동으로 아이들이나 학부모 모두가 마음의 상처를 입고 난 이후에, 정작 당사자는 책임 회피에 급급한 나머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도 합법치 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긴 아는건지 여러 일들을 지금은 숨기기에 급급합니다. 더 심한 것은 선생님께서 아이한테 집에가서 학교 가기 싫다는 얘기를 엄마한테 하지 말라고 까지 얘기를 합니다.
4월 18일 10시경 교무실에서
학부모님들이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께 진정서를 보여 주며 담임 교체를 원했는데, 후임으로 올 수 있는 선생님이 과거에 오늘과 같은 문제로 인하여 경질된 경험이 있는 분임을 강조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협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4월 18일 12시경
새 학부모가 운영 위원장님의 차를 함께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 기산 파출소의 한 형사의 말에 의하면 "지연희 선생님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듯 해 보였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말을 들은 운영위원장님도 교장 선생님께 이야기 해 봐야겠다고 했습니다.
4월 18일 2시 10분
교감 선생님이 한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대구 일보 기자라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일을 계속 확대 시킬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교내에서 해결 할수 없다면 외부의 힘을 빌어서라도 우리의 요구를 굽히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하자 "마음대로 하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4월 18일 3시
세 학부모가 모여서 이야기 하고 있을 때 교감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기자단에서 전화가 왔는데, "신문에 학교 이름이 오르 내리면 전 학생들의 사기 저하가 우려 되니 좋게 교내에서 해결 하자."고 제의했습니다. 한 학부모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단 한가지 뿐이므로 그 요구 사항이 받아 들여지지 않는 한 해결책은 없다. 학생들의 사기 저하가 아니고, 교사들의 사기 저하가 아니냐"고 얘기 했습니다. 만나자는 얘기에 시간을 낼 수 없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약동초등학교 1학년 3반 학부모일동은 (이하 "우리"라고 칭함) 일련의 사태를 지켜 보면서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하였지만 피진정인의 거부로 인하여 이런 사태가 발생하였으며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피진정인은 학생들에게 감정적인 태도로 일관하였고 (예를 들어 학모들의 학생들에 대한 과한 처벌로 말썽이 일어나자 체벌대신 숙제를 과다하게 요구하였고 다른 사태가 불거지자 알림장을 공백으로 둔다거나 숙제 검사를 하지 않고 학생들의 급식에 관심을 두지 않고 혼자서 식사를 하고 학생들 스스로 혹은 어떤 학부모에 의해서 배식이 이루어졌으며 다른 반들이 5교시 수업을 할때 수업을 하지 않고 돌려 보내고 받아쓰기를 만점으로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운동장을 몇바퀴씩 돌게 한다거나 어린 학생들이 벌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는 체 장시간 손을 들고 벌을 쓰는 등)
이에 우리는 피진정인의 교사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고 그리하여 담임 선생님의 경질을 학교장에게 요구하였으나 학교장의 자기 식구 편들기 식의 답변만을 받았기에 여러 부처를 통하여 작은 힘들을 모아주시기를 기원하며 이 글들을 보냅니다. 저희들은 교사의 고유 권한인 본인의 교육 정책을 탄원하는 것은 아니며 체벌이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체벌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직 학교 교육의 시작인 시점을 감안할때 즐거워야 할 학교 생활에 일종의 공포심을 느끼며 등교를 꺼리는 등 정신과 상담을 해야할 정도의 학생도 있습니다. 자식을 맡겼다는 단 한가지의 이유만으로 스스로 죄인인양 선생님들 앞에서 항상 약자일 수 밖에 없는 학부모들이 감히 반기를 들어 보입니다. 모든 대한민국의 학부모 여러분들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점을 생각하시고 혹은 이 순간 일어나고 있지만 용기가 없어서 우리와 같은 행동을 행하지 못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사려됩니다. 저희들의 이 행동에 동의를 느끼신다면 저희들에게 힘을 보태어 주십시오.
경북 칠곡군 기산면 죽전리 약동 초등학교 1학년 3반
학부모 일동(jinsoo2478@hanmail.net)
가슴이 탁~ 막힙니다. 제 조카도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데 말많고 탈많다던데 그곳보다 더 시골인인 작은 초등학교에서도 이런일이 있다니 우리 아이 대한민국 어느 학교에 보내야 할까요
혹쉬~ 이런거 글퍼와서 올렸다고 문제 되나요?
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