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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혜롭게 처신할수 있는길좀...


BY 현주 2003-04-22

님들 안녕하세요.
하루라도 아컴에 안들어오면 하루일과가 풀리지 않을만큼 자주 온답니다.
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어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전 지금 애들하고 3명이 남집에 세를 들어 살고 있습니다.
주인은 60대 아저씨랑 아주머니가 살고 계시구요.
저흰 아랫채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이사온지는 이제 1개월 반가량 되었구요.
그런데 볼일이 있어서 큰방에 몇번 갔는데 아저씨가 젊은사람이 애들데리고 산다고 고생한다며 제 손을 잡길래 그냥 첨엔 가만 있었어요.
제 손을 몇번 잡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 잠깐 왔다가 가라고 해서 무슨 할말이 있나보다 싶어서 갔더니 아줌마는 목욕가고 안계시고 아저씨 혼자 계셨어요.
그런데 또 저보고 고생한다며 손을 잡고 팔을 주무르고 얼굴에 자기 얼굴을 부비면서 저보고 비밀을 지켜달라고 합니다.
전 이런 황당한 경우가 처음이라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그냥 컴켜놓고 왔다고 나왔습니다.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고 많이 속이 상합니다.
제 딸이 20살인데 이 아이에게도 낮엔 꼭 문을 잠그고 있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딸에게 이런사실을 이야기해야 될까요?
앞으로 어떻게 처신을 하고 살아야될지 막막합니다.
큰방 아저씨는 저희 시아버지랑 몇살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돈이 없어서 다른덴 이사도 못가겠고 살림살이가 많아서 5년은 여기서 이러구 살아야되는데...
에혀~~~~~~~~~
어째 나에게 이런일이.....
님들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고 살아야되는지 좀 갈켜주세요.
전 친구도 없고 일 끝나면 집으로 막바로 오거든요.
살다보니 별일 다 당하고 삽니다.
님들의 답변을 기다리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