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처럼 우울한 날이었다.
생리하기전 열흘전부터 나의 상태는 이상해진다.
우선 식욕이 없고.먹어도 아무생각없이 양조절못하고 먹는다.
웃지 않고 계속 피곤하고 모든것이 더러워 보이지만 치우지는
않는다. 세상이 덧없어 보이고 계속 졸리고 무엇보다
말이 하기싫다. 그리고 생리를 시작하면 명랑해진다.
몇년째 이짓을 반복하다보니 내자신이 빙신같다.
이제는 남편도 완전히 나를 파악했는지 왠만하면 말을 안한다.
이상태의 몸과 정신으로 며칠을 보내야하며 나자신을 제어하기
힘들다. 황폐한 이시간들이 자꾸 두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