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학년 남자아이와 유치원 5살 딸아이의 주부입니다.
주말저녁 대판 소란스러웠네요.
입학후 처음 3-4월달은 그런대로 잘 하더니 4월 말경부터
알림장도 제대로 안써오고, 시간 약속도 잘 지키지 못하는군요.
누누히 당부하고 타일러도 돌아서면 그만인가 봅니다.
7일날도 쓰기공부를 많이 못해서 집에서 계속하고 받아쓰기 연습
그림일기, 동화읽고 소감이나 느낌쓰기, 동시외우기 등을 시키느라
기진맥진해 다음날 제가 몸져 누웠어요.
띄어쓰기 도 같이 가르치느라
글쓰기 싫어하는 큰아이도 무척 힘들어합니다.
근데, 오늘도 알림장을 제대로 안써오고 쓰기노트,동시노트를
안가져와 친구집에 전화해서 받아적고 한바탕 소동이었지요..
우리애는 글쓰기.그림그리기 싫어해요.
일일이 챙기지 않으면 아주 엉망입니다.
담임은 얌전하고 차분한걸좋아하는 성격이시고 나이드신분이에요.
퇴근해 들어오는 남편에게 좀 불만인투로 얘기했더니..웬?성질
애한테 손지검하고 방석 집어던지고 욕하고 난리났네요..
참..어이가 없어서..
조근조근 타이르던가 조용히 대화를 갖기를 바랬던 저로서는 정말 황당하더군요.
원래 성격이 거칠어 저두 오만정 다 떨어지는데 애한테도 그러니 정말
꼴보기 싫으네요..
자녀교육이 엄마들만의 몫인가요..
애들 공부 잘하면 빛내고 광내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뒷바라지는 커녕
도움도 안주면서 집에오면 TV아니면 신문하고 살면서..
비젼없는 생활에 젖어사는 남편과 이혼생각도 종종 해 봅니다.
애들한테 공부하라고 말로만 떠벌리며 자기는 텔레비젼 귀창 터지도록 크게
들으면서...너무 한심해요.
5살 꼬맹이한테 한글 빨리 띠어서 혼자 책읽으라고 말만하면
만사 해결인가요?
자식농사 부모손길..정성..노력없이 이루어지는줄 아는 바보같아요.
너무 답답해 어디론가 도망가 버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