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착한 시 엄니.....
난 울 신랑도 사랑하지만... 울 시엄니도 넘 좋으세요.
울 시엄니는 천성이 착하신분이셔요.
첨 신혼때는 며느리가 어려워 존댓말을 하셨던 분이셔요.
그리고도 며느리가 불편할까봐 알아서 분위기를 좋게 해주시고
때가 되면 먼저 쌀도 씻고 흔한 심부름도 시키시지 않아
미안할때가 많답니다.
더 잘해드리지 못해서 미안하고, 용돈하시라고 들이면
안받는다고 고집을 부리셔서 몰래 장롱에 넣어두고 오곤하죠.
물론 친청에 간다고 하기전에 벌써 " 엄마한테 가봐야지."
하시니 참아 가지못하고 안가적도 있답니다.
음식도 아들이 먹고 싶은거랑 며느리가 먹고 싶은거랑 골고루 해놓
으시니 저는 뭐든 잘먹고 맛있다고 많이 먹고 온답니다.(좋아하시니.....)
세상에 시엄니들...... 울 엄니 십분에 일이라도 하시면
세상 며느리들이 이정도로는 변하지 않았을걸........
아쉬운 맘이 앞서고, 더불어 모든 시엄니들이 다 그런건
아니라는거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는 세상에 울 시엄니를 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