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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꿈꾸다..


BY 글쎄.. 2003-05-13

조기축구회 사람들과 저녁을 먹자는 남편의 권유에
이틀전부터 음식을 장만한다.

남편을 사랑하지만,
술을 마시는 남편은 싫다.
누구나 그렇지만 남편은 술을 마시면 미치광이다...........

그가 왔다.
오늘 첨 본 그 사람........
첫 눈에 맘에 들어오는 그 사람..

나보다 열 여덟이 많다..
내가 20대 중반.. 남편은 열살많았고, 그는 열 여덟살이 많다..

그가 자꾸 맘 속에 들어온다.

40대의 나이에도 건장한 그 사람..
160 가량의 키에도 보디빌더 란다.
몸 자랑을 한다.,

한번도 남 앞에선 근육을 보이지 않던 그 사람이었다고 한다.
나 때문이라고 스스로 자인을 한다.,

나는 그다지 예쁘지 않다.
더구나 보디빌더가 혐오스러워하는 뚱뚱이다..

하지만 그가 내 젊음을 탐닉한다는 눈길을 느낀다..

남편의 술주정........
지겹다..

그에게 대쉬를 하고싶다...
한번쯤 외도를 하고싶다,,

난 벌 받을거다..
소변에서 피가 나왔다,.

남편에게 얘기하니 자기 술주정하기에 바쁘다................

술을 입에도 대지 않던 그가.......
내 앞에서 술을 마신다.
그가 보고싶다,

오늘 첨 본 그사람,,
그가 나를 맘에도 두지 않을것을 알면서.........

그를 내것이게 하고싶다.

취한것 같다,,

하지만 이것이 나의 진짜 마음이다.
숨기고 싶었던 나의 진심..

그의 웃는 얼굴이 떠오른다..
나만 이런생각을 하는걸까?

다른 여자들은 오직 한 남자, 남편만을 사랑하고 평생을 사랑하는가.

나는 궁금하다,

한번쯤........
한번도 나처럼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없는지..

없다면...........
정말 그렇다면,...........

나는 죄인이다................................

그렇다면.......
그에 대한 나의 허상을 접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