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딸둘 엄마입니다.
큰애가 6살이구 요번에 유치원을 처음 보냈습니다.

거리가 가까운지라, 아침에 제가 데려다 주고있습니다.

오늘 아침도 작은애가 자는지라, 큰애데리고 얼른 갔다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큰애반 아이를 만났는데, 물론 그애도 엄마가
조금 거리가 되서인지, 차로 데려다 줍니다.

손에 쇼핑백을 들었더라구요.
그러려니 하고 교실로 올려보내는데, 그 애가 저희애보고 하는말이,
" 너 선생님 옷 가지고 왔어?"
그러더라구요. 별 생각없이 집에 왔는데.....

오후에 큰애를 작은애와 같이 데리러가서 걸어오는 도중,
큰애가 말하더군요.
" 엄만 왜 선생님 옷 안줘? 나만 안가지고 왔어! 나도 선생님
주고 싶은데....."

선생님 옷은 왜 주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충 친구 엄마가 선생님한테 고마워서 선물한거라고 하고
끝마무리 지었지만,

요즘 유치원도 선물 하나요?
유치원이고, 학교고 다 내 애를 봐주는곳이긴 하지만,
아직 학교도 선물을 안하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애 유치원에도 선물을 거의 다 한다고 합니다.


정말 다 하시나요?
선배님들도 다 하셨나요.
전 애보고 카드를 쓰라고 하고 싶었는데,
애 눈으로 제가 이상해 보일까요? 속상해 할까요?
설명을 하지만, 아직 애 나이도 있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