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서 소음으로 윗집문을 망치로 파손한 사례를 보고 저와 같은 심정이었겠다는 생각에 이곳의 글을 읽다 몇자 적기로 했어요
벌써 일년정도 지난것 같아요
윗집이 이사오고 너무 시끄러워 인터폰을 했어요
그후 어디서인지 모르게 밤새 이상한소리가 나기에 경비아저씨에게 연락을 했더니 다짜고짜 우리 윗집에 인터폰을 하셔 윗집아주머니가 내려오는 일이 있었어요
오해라고 아주머니가 이사오신지 얼마되지 않으닌까 경비아저씨가 실수하신것같다고 이해를 시켰어요
결국 알고보니 케이블선이 벽을 치던소리라고 하더군요
껄그러운 관계라 왠만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너무 심해서 올라갔더니 그 아주머니의 반응에 너무 놀랐어요
갑자기 달겨나와 너 미쳤어 너 싸이코 아니야 등등 막말과 동시에 마구 밀어대며 화를 내는 통에 뭐라 말을 했는지 어이없어 내려왔습니다
그후로 병이 생겼어요
소리에 너무 민감해지다 못해 귀가 아플정도로 견디기가 힘들고 성격이 너무 날카로와져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일이 많아졌어요
이대로는 안돼겠다 싶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2시 넘어 들리는 소음에 대해서는 견디기가 힘들어요
뉴스에서 나온 사람의 심정이 이해되요
저는 이사를 가자니 아직 능력이 안돼고 윗집이 이사가기를 기다리기는 더 희박한 바램같아 힘이듭니다
저에게 힘이 되는 말씀을 남겨주셨으면 고맙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