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2년전 절친한 언니가 하두 힘들어하길래
카드를 빌려 주었는데 그게 터졌습니다..
울 신랑 모르게 하려다 결국 울 신랑이
알아버렸는데 문제는 그년이 잠수를 탓다는
겁니다....어찌 어찌 해서 찾아내서
갚으라고 했는데 돈이 없답니다...
보니 안되어 보이고 자식도 둘이나
있는데 돈때문에 떨어져 사는 모양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그래서 며칠 말미를
주었는데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더니
급기야 우릴 협박했다고 경찰서 신고까지 하고
솔직히 너무 화가 나고 그래서 소개소에
팔아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잘못된건줄 알지만 전번도 바꾸어 버리고
사귀던 넘도(두년놈다 이혼했음)
전번도 모른다 연락 안된다고 오리발 내밀었는데
알고보니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믿고 따랏는데..
요즘 세상 가족도 못믿는다고 하는데
생판 남인 그 년을 얼마나 믿고
집나가서 온동네 소문 파다할때 그럴 사람 아니라고
사정이 있을 거라고 변명해주고 했는데...
하여간 말로 못할정도로 믿고 따르고
좋아했는데.........
경찰서에 신고까지 해도 무서웠나부다..
정말 무서워서 그랬나부다 하고 넘어가고
다시 시간을 주었는데......
이젠 정말 도망가버렸습니다...
같이 살던 놈이 하는말이 전화 한통와서
미안하다고 하고 끊더랍니다...
그말 안믿습니다...둘이 짜고 연극 하는 거지요...
그저께 까지만해도 그년 빚 지가 갚겠다고
천천히라도 갚겠다고 하던놈이 도망간지 하루도 안대서
나는 갚을 생각 없다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
둘이 안갚을 생각으로 헤어졌다고 하는걸 겁니다...
아....모르겠습니다....
이사태를 어찌 수습해야 하는지....
정말 때려 죽이고 싶습니다....
적은 돈도 아니고 400이란 돈을 어디서, 무슨수로..
우리 신랑얼굴을 어떻게 보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도망간 그년이 죽이고 싶게 밉습니다..
어제 저녁까지 저보고 미안하다 내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하고 말하던 년이
밤새 저를 또 배신하고 도망갔습니다...
정말 이가 박박 갈립니다...
그년도 죽이고 나도 죽고 싶습니다...
나같으면 몸을 팔아서라도 갚겠습니다...
정말 욕이 자꾸만 나옵니다...
지금이 내 생애의 가장 큰 위기인거 같습니다...
돈 400에 멀 그러냐고 하겠지만
제게는 너무 큰돈이고 그돈 아니더라도
충분히 힘들만큼의 빚이 내앞에 있는데....
물론 둘다 내가쓴건 아니지만 내앞으로
되어 있는데......
정말 애새끼들만 아니라면 어디가서 몸을
팔아서라도 다 갚고 갚을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고 싶습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정말 죽고싶고
죽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