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니다.
아토피가 4세 겨울에 생기더니만, 5세때 한의원서 별로 심하지 않다하여 한약도 먹고,음식 가려먹이고 하면서 좀 나아지는듯 했거든요.
한 보름쯤 전부터 슬슬 팔안쪽 접히는 부분이 유독 오른쪽이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집에 아토피 보습제란 보습젠 거의 다 가지고 있습니다.
보습제 열심히 발라주고, 먹는거 조심 시킨다고 나름대로 하는데도, 여전히 아이가 긁어서 뽈록뽈록 울퉁불퉁 마치 팔안쪽에 여드름이 난듯이 난리가 났네요.
피부과 스테로이드제를 한번 바르기 시작하면 부작용이 심하단 얘길 하도 많이 들어서, 아예 첨부터 한의원 치료랑 보습이랑 식습 위주로만 버텨 왔는데, 한의원 안간지 1여년 다 되가는듯 한데, 그걸 몸에서 안건지 여름 돼니까 심해지고 있네요.
아이팔을 보고 있자니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찔끔거리려고 합니다.
애아빤 오늘 술먹는다구 아예 안들어 온다네요. 아~~c
당장 낼 다니던 한의원을 델구 가야 할듯 합니다.
의사가 보면 혀를 찰듯 하네요. 한심한 엄마라구...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아이의 엄마들은 제 심정 아실거라 믿습니다.
넘 속상해두 하소연 하기도 힘드네요, 마치 엄마가 잘못 키운듯한 죄책감 때문에... ㅠ.ㅠ
아토피를 100% 고칠수 있는 신약이 얼렁 나왔음 좋겠습니다.
자식이 오늘도 팔을 북북 긁으면서 잘텐데도 목구멍으로 술을 술~술~넘기고 있을 남편 생각하니 화가 울컥 올라 와서 삭힐려구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