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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도 혹시...(밑의 안마시술소를...읽고)


BY 한숨 2003-05-14


지금시각. 밤 11시 40분..
평소남편의 퇴근 시간은 칼이다. 정각 7시(+-5분).
비교적 가정적이고 성실한 편이라 난 남편을 믿을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 남편도 한달에 한두번정도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올때가
있다. 바로 오늘같이...

시간은 12가 다 되어가는데 들어올 생각을 안해 휴대폰을
했더니 언제나처럼 사서함으로 넘어간다..

다른때같으면 그냥 동료들하고 술한잔하고 좋아하는 노래방이나
갔겠지! 하겠지만, 오늘은 밑의 "안마시술소의 실태"를
보고는 가슴이 쿵쿵쾅쾅 뛰기 시작한다.. 설마 설마, 아니겠지

그래 우리 신랑은 돈이없어서 그런데 못갈거야!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억지로 믿음을 가지고자하지만
그래도 저도 남잔데... 싶다.

정말이지 그런데 출입하는 사람들하고 와이프몰래 딴짓하고
헛돈쓰는 놈들은 왕창 끌어다 정신교육대에 보내야 한다...
세상이 얼마나 치열한 전쟁터이고, 사는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런 경쟁시대에 한순간의 쾌락을 위해 가족을 배신하고
믿음을 져버리는 그런 행동을 하다니....

그러나, 만약에.. 만약에,,
우리 신랑이 그런 사람들중에 한명이라면?
그렇다면 난 어떻게 해야할까? 대답은 "모르겠다."

과연 내가 그런 꼴 같지 않은 경우를 당하게 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지나가는 바람으로 한번쯤 눈감아줄것인지?(애들을 봐서)
아니면 어떤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될지? ...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내가 괜히 사서 걱정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