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준비했다
오늘 스승의 날에 나의 두딸들 선생님들께
맛있는 딸기잼을 선물하려고
예쁜 병도 2개 사놓고
예쁘게 포장할 포장지도 준비해놓고
어제는 편지도 정성스럽게 썼다
작은딸보고 편지를 쓰라니 나보고 쓰랜다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쓰라고 시켰다
그래서 시키는 대로ㅡ.ㅡ 쓰고 선생님께 일러바쳤다
딸이 요로케 시켜서 썼다고..헤헤헤
그리고 어제 싱싱하고 큰 딸기를 준비해
깨끗이 씻어 밤에 정성껏 만들었다
열탕 소독한 병에다가 가득 2병을 담고
조금 남은걸 병에 담았더니
반 정도 찬다
뜨거울때 랩을 꼭 싸서 병뚜껑을 닫고
포장준비 완료해놓고 1시 넘어 잠들었나부다
아침에 딸이 깨워서 일어나봤더니
흑흑흑
반병남은 딸기쨈이 넘 굳어있는 거였다
진짜 확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딸기잼을 실패한 적이 없었는데
우째 이런 일이~~~
보낼 수도 없고 안보낼 수도 없고..
얘들은 어떡하냐고 그냥 가져간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보고 미리 좀 딱딱하다고
편지에 쓰랜다 ㅡ.ㅡ(나보고 책임지라는 말이지!!)
봉해놨던 편지를 빼고
컴에 저장해놓은 편지를 다시 불러내 고쳤다
딸기잼이 실패한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아~~ 진짜 미치겠다
여태껏 잘해왔던거 어제는 좀더 맛있게 한다고
인터넷으로 뒤져가며 온갖 방법을 참고해서 했는데..
넘 잘할려고 신경쓰다보니 일이 이리 됐나부다
흑흑흑
혹시 집에 있는 잼은 반병이라서 굳은건가??
뜨거울때 바로 가득담아 랩으로 봉한것은
좀 덜 굳을 수도 있을까요?
선생님!!
혹시 넘 굳었더라도 저의 정성을 알아주셔요~~~
맛있고 촉촉한 잼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리고 선생님 고마워요!!*^^*
언제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