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합니다.
저희 형님때문에......
형님이란 표현 쓰기도 싫군요.
그여자랑 저랑 명절때나 집안 행사때 서로만나면
그냥 남편얘기며 시댁얘기며 어떨땐 좋은 얘기도 했다가
또 어느땐 흉보기도하면서 그렇게 잘지냈죠.
전 바보같은건지 어떤건지 그냥 잘해주길래
이얘기 저얘기 제 속사정까지 다얘기하면서 언니처럼 잘따랐었는데,
그래서 잘지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글쎄............
어느날인가 저희 시어머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난리아닌 난리가 났었답니다.
너는 어떻게 돌아다니며 남편흉이나 보고 시댁흉이나보고 그럴수 있느냐고...
너같은 며느리 필요도 없다고하시며 쌍놈에 집안에서 가정교육제대로 받고 오지 못해서 그렇다며 너희 부모가 그러냐면서 시집왔으면 이제부터 다시배우라고.........
앞으로는 그렇게 인생살지 말라고.......
몇시간씩 앉지도못하고 서서 야단맞았는데 그 얘길 여기에 어떻게 다쓰겠습니까............
우리신랑이랑 부부관계에 관한얘기까지 다한거있죠???
뭐 한달에 두세번하는데 정력이 약하다 그랬다나 어쨌다나...
어떻게 그런얘기를 형님한테할수가 있냐면서....
그여자가 시어머니한테 이간질하면서 그랬다는군요.
동서는 정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사람인지 모르겠다고...
정말 그여자 죽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얼굴마주쳐야할텐데,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