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남편대로 열심히 성실히 일하여 집도 빨리 장만하고 저도 열심히 살림살고 아이들 혼자서 셋을 낳고 오로지 아이들이 어리니깐 열심히 집에서 살고 있죠
시댁만 아니면 정말 시부모님들이 인정만 있는 분이라면 이렇게 힘들진 않ㅇ르것 같네요.
첨엔 정말로 저를 너무도 박대를 해서 내가 뭘 잘못했나 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홀로 다른 곳에서 잠시 지내야할 형편이였져 남편은 주말마다 저를 만나러 왔고, 그치만 어머니 밑반찬 하나 해주지 않더군요. 저 주말에 만편과 함께 오면 그날이 대청소하는 날이라 여겼습니다. 저는 시집살이 안하고 형님은 하니깐 형님한테 잘하라고 형님한테 해야할 잔소리까지 저한테 하더군요. 너무 어이없고 남편도 니가 이해해라. 남편도 형님한테 오로지 잘해야한다 그러더군요. 성격도 좋고 그치만 전 알았죠. 요령의 마녀라는 걸.
정말 혀를 찰정도로 정확하게 구분을 해서 자기가 해야할 일과 할필요 없는 일을 확실히 그렇게 구분을 할 수가 없었죠. 그렇게 하니 어떻게 꼬투리는 잡을 수가 없고, 시모에게도 나하고 살려면 나한테 잘해라는 배짱으로 삽니다.
그러니 어떻게 형님앞에선 뭐라고 호통은 쳐서 이기질 못하네요. 아들도 나몰라라 하니깐 부부사이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죠.
남편은 남편대로 형님의 이런 성격을 알게 되면서 그 스트레스를 저한테 풀려고 하는 (너라도 시모한테 잘해라라는 식의)잘해 드리고 싶어도 내가 힘들때 아이 낳을때라도 정말 산후조리라도 아니면 평소에라도 어떻게 지내노? 라고 물을 수도 있는데도 전혀 그렇지 않고 자기 아쉬울때만 얘기합니다.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너 알아는 식으로 이러니 정말 정이 가지 않습니다.
정말 부모처럼 알고 살고 싶어서 한번 그렇게 얘기한적도 있는데도 나이가 너무 드셔서 그런지 그 사고방식이 바뀌지가 않네요.
너도 늙어봐라 별수 없다는 식으로 저한테 막말을 하는데 정말 지칩니다.
남편도 그냥 모른척해주면 좋은데 자기 아내 힘든것 이렇게 열심히 같이 사는것도 아무 소용없다고 하는데 정말 섭섭하고 맘이 허 하네요.
남편이 혈압이 높은데도 병원에도 가지 않고 뭐라고 하냐면 내가 빨리 죽기를 니가 바라고 있는것 알고 있다고 하면서 병을 키울려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무책임하게 건강 진단도 받지 않는것도 정말 하루 하루가 너무 걱정에서 살고 있고, 자기 땐엔 집에서 식이요법한다고 잡곡에 야채 위주로 건강식으로 먹을려 하고 운동도 하러 다니고 하지만 식곤증으로 밥먹고 나면 곧장 자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앞날이 너무 깜깜합니다. 어떤때는 정말 없어져 버렸으면 하지만 그거야 화가나고 싸웠으니깐 그렇지 어디 본심이야 당장에 남편 없으면 어떻게 하라고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어제 싸웠거든요. 너무 화가나서 뭐라고 했습니다. 이때까지 내가 우리집을 위해 서로 이렇게 열심히 살아온것만해도 서로 인정해주고 보람차게 산것 아니냐고 그랬죠. 그렇다고 하면서도 어쩔수 없는 자식인가 봅니다. 부모가 편하지 않다고 자꾸 작은 아들한테 그러니 남편 맘이 어디 편하겠습니까.
퇴근후에 베트남 식당에 들러서 음식을 사왔더군요. 어제 싸워서 풀어줄려고 그런갑다 했는데 영어 테이프를 틀어놓고 듣고 있으니 이러네요. 니 미래를 준비해야 겠지 이럽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하니깐 나 빨리 죽으면 니가 먹고 살 준비는 해야하니깐 그런다고 그럽니다.
그것 이해하지만 평소엔 큰아들 큰며느리, 큰 손주밖에 없으면서 좀 맘만 상하면 작은 아들 내외 찾는것 정말 못할 짓아닌지.
두분이서 해결할 일인데 왜 이러시는건지.
늙으면 어린애가 된다고 하는데 해가 바뀔수록 자꾸 자식들에게 자꾸 자신들 힘들다고 하는것도 너무 부담스럽네요..... 바쁘게 아직도 활동하며 있을만큼 있으신데도 그러시니 ....